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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환율 . 당기순이익 . 4대 보험

by 안전제일무사고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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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3년 만에 1300원 돌파 ▲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뒤 연고점을 경신했다. 6월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300.5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확대해 일시적으로 1303.7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09년 7월 14일(1303원)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다. 이후 상승분을 되돌리면서 오전 11시 전후로 다시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생기침에 우려에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인 달러화로 몰리면서 상승했다. 미상무부는 6월 29일(현지시각)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1.6%로 확정 됐다고 밝혔다. 미 상부무는 자국 경제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세 차례 발표하는데, 이날 공개된 확정치가 잠정치(-1.5%)보다 낮아지면서 경기 둔화 경고음이 커졌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악의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문가 상승)에 맞서기 위해 경기후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발언한 점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파월 의장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착석해 “(경기후퇴) 위험이 있지만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 회복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물가 억제를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2%오른 104.865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분기 GDP 역성장과 파울의장의 경기 침체 발언 등에 따른 강달러 흐름을 기반으로 환율이 130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 환율(換率)

 

환율은 외국 돈에 대한 특정 국가 화폐의 교환 비율을 말한다. 특별한 설명이 없다면 원·달러(미국) 환율을 의미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1달러에 1000원이었던 것이 1달러에 1200원으로 상승하면 말 그대로 환율이 상승한 것이다. 이때 같은 원화 금액으로 살 수 있는 달러 표시 제품이 줄어들게 되니 원화가치는 하락한 것이고 이를 원화 악세라고 한다. 환율이 상승하면 해외에서 원화 제품이 싸지므로 한국의 해외 수출은 보통 증가한다.

반대로 1달러에 1000원이었던 것이 1달러에 900원으로 하락하면 환율은 말 그대로 하락한 것이다. 이때는 같은 원화 금액으로 더 많은 달러 표시 제품을 살 수 있게 됐으니 원화 가치가 상승(원화 강세)했다고 한다. 환율이 하락하면 대개 수입이 증가하고 수출은 감소한다.



▲ ‘재무위험기관’ 14곳 중 12곳은 에너지 공기업▲

 

정부가 한국전력공사(한전)와 발전자회사 등 다수의 에너지 공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를 포함해 14개의 공공기관을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14개 기관은 전체 공공기관 350곳의 부채 절반 이상(64%)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월 30일 기획재정부는 제2차관 주재로 열린 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재무위험기관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결과, ▲한전 ▲한국 수력 원자력 ▲발전5사(남동·동서·남부·서부·중부) ▲한국지역난방공사 ▲LH 등 9개 기관이 사업 수익성 악화(징추) 기관 명단에 올랐다. 재무구조 전반이 취약한 기관으로는 ▲석유공사 ▲광해광업공단 ▲가스공사 ▲석탄공사 등 자원 공기업과 ▲한국철도공사 등 5곳이 꼽혔다.

전체 14곳 가운데 12곳 에너지 공기업이 차지하면서 최근 에너지 물가 급등과 그간의 해외 투자 손실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발전자회사들은 신규 발전소 건설과 신재생 에너지 투자 영향으로 부채비율이 지속 상승세로 나타났다.

자원 공기업의 경우, 해외투자에 따른 자산 손상과 저수익성 사업 구조로 누적된 당기순손실이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이들은 완전자본잠식 혹은 부채비율 300% 이상으로, 사실상 재무구조가 무너진 상태로 지적됐다.

LH는 부동산 경기 호황에 편승해 당기순이익이 나고는 있지만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부채 증가로 인해 금리 인상 등 대외 여건에 취약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철도공사는 코로나19 기간 매출이 감소한 데다가 고속철도 외 나머지 사업의 지속된 손실로 인해 부채비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기재부는 수익성 악화 기관 9곳과 재무 취약 기관 5곳 등 2분류로 나눠서 재무위험기관 맞춤 관리를 추진한다. 수익성 약화 기관은 부채 증가세 완화를 위해 수익성 제고, 비용구조 분석을 통한 지출 효율화에 집중하며, 재무 취약 기관은 보다 적극적인 부채 감축을 위해 수익성 제고와 지출 효율화, 사업구조 조정을 병행한다.

■ 당기순이익(當期純利益)

 

당기순이익이란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얻은 모든 수익에서 지출한 모든 비용을 공제하고 순수하게 이익으로 남은 몫을 말한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과 영업외 이익을 더한 값에서 영업외 비용을 뺀 값이다. 즉,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영업활동 뿐 아니라 영업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이다. 매출액과 함께 회사의 경영 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며 주식 투자의 판단자료로도 널리 사용된다.



▲ 9우러부터 건보 지역가입자 65%, 보험료 월 3만6000원↓▲

 

9월 1일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되는 보험료가 축소돼 약 561만 세대(992만 명)의 건보료가 월 3만6000원씩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 여야 합의로 2017년 3월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소득중심 건강보험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9월분 건보료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30일 입법 예고한다고 6월 29일 밝혔다. 이번 건강보험 개편의 핵심은 재산이 아닌 소득 위주로 건보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부담이 줄어든다. 그동안 지역가입자는 소득 외에도 주택과 자동차 등 재산에 건보료가 책정돼 직장가입자와 비교할 때 부담이 더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9월부터 지역가입자가 시가 1억2000만원(공시가격 8333만원) 이하의 집이나 땅 등 부동산을 가진 경우엔 재산보험료를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기본 공제 역시 기존 재산 규모에 따라 500만~1350만원을 해 주던 것을 일괄적으로 5000만원으로 올렸다. 자동차에 부과하는 건보료 역시 40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을 가진 경우에만 보험료를 내도록 했다.

반면 건보료를 낼 여력이 있음에도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하는 사람은 줄인다. 기존에는 연소득 34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했다. 하지만 9월부터 그 기준이 연소득 2000만원으로 바뀌어 대상자가 줄어든다. 이와 함께 직장가입자 중에서도 이자, 배당 등으로 버는 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건보료를 추가 징수하기로 했다. 전체 직장인의 2% 정도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 4대 보험

 

4대 보험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산업재해)보험 4가지를 말한다. 국민의 복지를 위한 사회보험으로서 근로자와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노후 보장을 위해 60세 이후 월마다 나눠서 받는 연금이다. 건강보험은 소득이 있든 없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의무 가입 대상으로, 병원에서 진찰이나 치료를 보다 저렴하게 받도록 하는 보험이다. 고용보험은 근로자가 실직했을 경우 일정 기간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보험이며 산재보험은 근로자가 일을 하다가 재해를 당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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