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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3%대로 일제히 하락 ▲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내려왔다. 1월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1월 20일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가 4%대에서 3.95%로 조정됐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모두 3%대(3.67~3.95%)로 떨어진 것이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주로 은행채 1년물 금리를 반영해 책정된다.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그만큼 시장에서 적은 조달 비용으로 대출해줄 재원을 모을 수있다. 즉 은행이 비싼 이자를 지급하면서까지 금리를 높여 예금 유치에 나설 필요가 없어진다. 1월 9일 은행채 1년물(AAA) 금리는 4.042%였는데 20일에는 3.780%로 떨어졌다. 열흘 사이 은행채 1년물 금리가 떨어진 만큼 예금 금리도 비슷한 폭으로 낮아져야 한다.
금융 당국이 지난해 11월 자금 경색 등의 여파로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5%를 넘어서자 금융쏠림을 우려해 예금 금리 인상을 자제하라고 압박한 것도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낮춘 주요 원인이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떨어졌다. 같은 날 기준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기준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4.97%로, 지난해 11월 말(연 5.53%) 이후 0.56% p나 하락했다.
예금 맡긴 돈, 오히려 가치 하락
예금 금리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은행에 예금을 맡겨도 오히려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예·적금 실질금리는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월 6일 한국은행 및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성 수신금리(2.77%)에서 물가 상승률(5.1%)을 뺀 실질금리는 –2.33%를 기록했다.
예·적금 실질금리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마이너스 폭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96년 이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해는 2011년(-0.31%)과 2017년(-0.34%), 2021년(-1.42%), 2022(-2.33%) 네차례뿐이었다. 은행에 예·적금을 들었다면 물가 상승분만큼도 이자를 받지 못해 실질적으로 손해를 봤다는 의미다.
■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차이
정기예금이란 가입일에 일정한 금액의 목돈을 한 번에 은행에 넣고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정기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입금하여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은 납입액이 통장에 머무는 기간이 달라 정기적금 이자가 정기예금의 이자보다 더 적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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