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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 .바이오연료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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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경제난 속 기후위기 해법 모색...COP27 개막 ▲


인류가 맞이한 최대의 위기인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회의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11월 6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위치한 샤름 엘셰이크에서 개막했다.

11월 18일까지 이어진 올해 총회에는 약 200개국의 대표단과 환경·기후 관련 시민단체 기업인, 언론인 등 4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주최국인 이집트 정부가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해 80여 개국 정상과 국가수반급 인사도 참석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해법을 찾는데 머리를 맞댔다.

선진국들은 2010년 멕시코 칸쿤 총회(COP16) 당시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2020년까지 매년 1000억달러(약 141조원)를 공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선진국의 실제 공여 이행률은 80% 선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됐다.

개도국들은 선진국의 약속 불이행을 질타하는 한편, 애초 약속한 액수도 충분하지 않다며 올해 총회에서 손실과 피해 문제를 정식 의제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개발도상국들은 또 기후 위기와 전쟁 등이 촉발한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기후기금의 구조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는 주장도 펼혔다.

‘손실과 피해’ 신규 기금 조성 문제는 기후총회 결의안에 포함됐으며 기금 조성 추진 논의를 앞으로 2년 더 진행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그러나 COP27에서는 이와 관련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의견 차이가 확연한 상황이다.

■ 생태학적 난민(ecological refugee)
생태학적 난민은 환경 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난민을 말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등에서 전쟁 난민과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 환경 파괴로 초래된 가뭄, 홍수, 해일, 사막화 등에 의해 발생하는 난민을 말한다. 매년 홍수, 가뭄, 해일 등의 기상 이변으로 세계 곳곳에서 수만 명이 목숨을 잃거나 수백만에 달하는 생태학적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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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연구진, ‘바이오연료 2배 생산’ 자생 미생물 배양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기존 미생물(미세조류)보다 빠르게 증식, 바이오연료를 2배 생산할 수 있는 자생 미생물을 최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연구진은 혼합영양 배양 과정에서 휘발성지방산 중 아세트산나트륨을 첨가했을 때 최적의 배양기간을 4일까지 단축시켰다. 부틸산을 첨가했을 경우 1일당 바이오연료 생산량이 2배 이상 샹상되는 것도 확인했다. 이는 미세조류의 상위 20%이내에 해당하는 바이오연료 생산성을 보인 것이다.

아세트산이나 부틸산은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유기물이 분해될 때 얻을 수 있는 물질로 바이오연료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연구진은 아세트산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연구 결과를 SCIE급 학술지인 한국미생물공학회지 제이엠비(JMB) 10월호에 게재했다. 부틸산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생산향상 결과는 바이오연료 관련 저명 학술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창무 국립생물자원관 미생물자원과장은 “미세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있어 차세대 바이오연료 소재로 유망한 생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실제 바이오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바이오연료(biofuel)
바이오연료란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재생 자원으로 만든 연료를 말한다. 바이오연료는 저장과 재생이 쉬우며, 물과 온도 조건만 맞으면 어디에서나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다. 처음 생산 비용이 풍력이나 조력에 간주어 적어 비교적 낮은 자본으로 개발과 생산을 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발생도 적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바이오연료의 원료가 식량이다보니 식량·사료와의 원료 확보 경쟁이 붙어 국제 곡물 가격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또한 연료용 곡물 생산을 위한 경작지 확대를 위해 열대 우림이나 삼림 지역을 개간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흡수 감소로 대기 중 온실가스를 더욱 증가시킨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이에 바이오연료는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달리 글로벌 경지 면적의 7%만 바이오 원료로 활용하게 하는 등 제한을 받는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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