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 SSG, 창단 첫 KBO 통합 우승 ▲
역대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2년의 주인공은 SSG 랜더스였다. SSG는 11월 8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 승제) 키움 히어로즈와의 6차전에서 4 대 3으로 승리했다.
5차전에서 9회 말 대타 김강민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든 SSG는 마지막 1승을 추가하면서 정규시즌과 한국 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1위로 1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직행한 SSG는 대망의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승 2패로 꺾고 창단 2년 만에 처음이자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축배를 들었다.
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역대 5번에 불과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KBO리그에서 최초로 이뤘다는 점에서 SSG는 한국 야구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SSG는 개막 10연승으로 정규 시즌을 시작해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고 정규시즌을 제패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마저 석권했다. SK 시절을 합치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2007~2008년, 2010년에 이어 4번째다.
PS 흥행 주도한 키움
키움은 넥센 시절을 포함해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권에 도전했지만, 체력의 한계에 부닥쳐 이번에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안우진과 이정후 등 20대 초반의 투타 간판선수들을 앞세우 준플레이오프에서 kt wiz,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각각 3승 2패, 3승 1패로 따돌렸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0일 이상의 휴식으로 절대 유리했던 SSG와 접전을 벌이는 등 두려움 없는 야구로 포스트시즌(PS) 흥행을 주도했다.
‘야구 진심’ 정용진 리더십
정용진 구단주와 KS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김강민은 우승기를 그라운드에 꽂았고, 폭죽이 솟구쳐 올랐다. 연신 주먹을 불끈 쥐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보내던 정용진 구단주는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을 한 개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홈 관중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SSG의 통합 우승은 ‘야구에 진심’이었던 정용진 구단주의 아낌없는 투자가 결실을 맺은 것이란 평가다. 작년 1월 SK 와이번스를 1352억 원에 인수한 정 부회장은 SSG가 창단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정 부회장은 미국 MLB에서 활약했던 추신수와 김광현을 전격 영입한 것은 물론 2군 소속 선수들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고 선수들을 초청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기도 했다. 야구단의 성적과 흥행은 본업인 이마트와 SSG닷컴 등 유통업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와이어 투 와이어는 자동차 경주, 경마, 육상 경기, 골프 등에서 사용되는 스포츠 용어로 경기 내내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우승한 것을 말한다. 18C 영국 경마장에서 출발선에 설치된 가는 철사 줄(wire)을 가장 먼저 끊고 스타트한 말이 다시 1등으로 결승 철사 줄(wire)을 끊었을 때 사용하던 용어에서 유래됐다.
■ 포스트시즌(PS, Post Season)
포스트시즌은 리그 방식으로 열리는 정규리그가 종료된 후 최종 순위를 토대로 토너먼트 방식에 따라 최종 승자를 정하는 경기 일정을 말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정규리그 4위 팀과 5위 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4위 팀에 1승 어드밴티지 주고 시작),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리 팀과 정규 시즌3위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천3선 승제),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 시즌 2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5전 3선 승제) 그리고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정규리그 1위 팀이 맞붙는 ▲한국시리즈(7전 4선 승제)로 구성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12-
728x90
반응형
LIST
'이모저모 시사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0) | 2023.04.26 |
---|---|
안와골절 . 테니스 빅3 (0) | 2023.04.26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 .바이오연료 . (0) | 2023.04.24 |
중대재해 처벌법 . 넛지 . (0) | 2023.04.24 |
헌법불일치 . 비속 살인죄 가중처벌론 . (0) | 2023.04.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