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 테니스 빅3

▲ 손흥민 안와골절 부상... 마스크 투혼 예고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3주 남긴 상황에서 큰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11월 2일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23분께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강하게 충돌하며 쓰러져 교체됐다. 이날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 대 1로 이기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상 당시 손흥민은 왼쪽 얼굴이 심하게 부어올랐고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손흥민은 눈 주위 네 군데 안와골절을 당했고 11월 4일 수술대에 올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에 그의 울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으나 손흥민은 마스크 투혼을 예고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전할 것을 밝혔으며 11월 12일 발표된 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생애 3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서게 됐다.

다만 실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만약 나선 다고 해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향후 얼마나 빨리 회복이 되느냐에 달려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훈련 가능 시점과 관련해 ‘선수가 편안하게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이후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 “고 밝혔다.

■ 안와골절(眼窩骨折)
안와골절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얇고 섬세한 뼈인 안와가 골절되는 것이다. 주로 사고, 폭행, 운동 등으로 눈, 눈 주위, 광대, 뺨 등 얼굴 부위에 충격이 가해져 발생한다. 안와가 골절되면 눈이 붓고 코피가 날 수 있으며 시력 감소, 시신경 손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안와골절은 보통 수술 후 회복까지 한 달 정도 소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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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 루네, 조코비치 꺾고 파리 마스터스 테니스 우승 ▲

2003년생 신예 홀게르 루네(18위·덴마크)가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를 물리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에서 우승했다. 루네는 11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2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루네는 1986년 18세 나이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보리스 베커(독일) 이후 36년 만에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루네는 세계 랭킹에서 10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 대 3으로 졌던 루네는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조코비치를 상대로 이번에는 역전승을 거뒀다. 자신보다 16살이 더 많은 조코비치를 처음으로 꺾은 루네는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라며 ”작은 꿈을 이뤘고,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루네는 이번 대회 8강에서 2003년생 동갑인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최근 16연승을 내달리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을 제압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스터스 단식 최다 우승 기록(38회) 보유자인 조코비치는 39번째 우승 도전을 2023시즌으로 미뤘다. 이 부문 2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36회와 격차도 벌리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최근 젊은 세대들의 약진을 언급하며 ”언젠가 그들이 나를 꺾겠지만, 내 기량이 유지되는 한 내가 그들을 혼내주겠다 “고 농담 섞인 각오를 밝혔다.

■ 테니스 빅3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애드윌 시사상식 20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