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2021년 국민이전계정」 발표 ▲
▲ 한국인 27세부터 흑자, 43세 정점 찍고 61세 적자 전환 ▲
통계청이 11월 28일 발표한 「2021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주기에 진입한 뒤 43세에 흑자(1792만 원)의 정점을 찍고, 61세부터 적자 주기에 접어든다. 국민이전계정은 국민 전체의 나이별 노동소득과 소비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개인 단위의 나이 간 경제적 자원 배분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는 통계지표로,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2021년 국민이전계정」 주요 내용
우리 국민의 적자 주기는 0세부터 26세까지 이어지는데, 17세에 평균 3527만 2000원의 최대 적자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교육 소비(1151만 3000원)와 민간교육 소비(876만 8000원) 등 교육비 지출이 큰 영향이다.
그러다, 27세부터 흑자로 전환돼 그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43세에 1792만 원으로 정점을 찍는다.
하지만, 1년 뒤부터 노동 소득이 줄고 병원비 지출이 늘면서 흑자 규모가 작아지고 61세에 적자로 전환된다.
한편, 2021년 한국 국민의 총소비는 1148조 8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고, 노동 소득은 1040조 원으로 5.7% 늘었다.
이처럼 소비가 노동 소득을 웃돌면서 총 108조 8000억 원의 생애주기 적자가 발생했는데, 연령계층별로 보면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이상)은 각각 151조 8000억 원과 136조 70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노동 연령층(15~64세)에서는 179조 7000억 원의 흑자가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 추세로 노년층의 공공소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공공소비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3.7%에서 2021년 20.9%로 늘어났다.
■ 연령별 1인당 생애주기수지 추이
- 17세(최대 적자) : 3527만 원 적자
- 27세(첫 흑자) : 103만 원 흑자
- 43세(최대 흑자) : 1792만 원 흑자
- 61세(적자 전환) : 147만 원 적자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이모저모 시사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국가부채 2년 연속 1000조 원 (0) | 2024.03.20 |
---|---|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0) | 2024.03.20 |
韓,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4년째 세계 1위 (0) | 2024.03.20 |
2024년 한국의 잠재성장률 (0) | 2024.03.20 |
윤석열정부의 민생 규제 혁신방안 (0) | 2024.03.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