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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독립국가연합 . 브리트니 그라이너 .레드웨이브와 블루웨이브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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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대규모 핵훈련 실시 통보 ▲


러시아가 미국에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우뢰)을 실시하겠다고 미국 측에 통보했다. 러시아가 이른바 ‘더티 밤’( bomb : 방사능 물질이 든 재래식 폭탄)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떤 전술 핵무기 사용도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경고했다.

더티 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채운 저위력 방사성 폭탄을 말한다. 피해가 막대한 핵무기와 달리 일정한 지역에 대한 핵 오염을 노리는 무기다. 푸틴 대통령은 10월 26일 독립국가연합(CIS) 정보기관장들과 회의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더티 밤 사용 계획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매년 10월 말 그롬 훈련을 해왔다. 미국은 러시아가 과거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전례가 있다는 이유로 이번에도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가 핵 연습에 들어가면서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를 상대로 핵무기 사용 위협 발언을 해온 러시아가 군사훈련을 핵무기 이동의 명분으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더티 밤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관련, “우크라이나가 더티 밤을 만들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서방 국가들과 우크라이나는 (위장) 전술을 구사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러시아가 더티 밤이나 핵무기 배치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언론 질문에 “나는 오늘 그것을 논의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법원이 징역 9년을 선고받은 미국 여자프로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항소를 기각한 것과 관련, “그라이너와 다른 사람들을 석방하기 위해 러시아와 지속해서 접촉하고 있으나 긍정적인 반응은 아직 없다. 우리는 노력을 중단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 독립국가연합(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CIS)은 1991년 소비에트연방(구소련) 해체로 독립한 공화국들의 동맹체다. 현재(2022년 기준) 소속국은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 9개국이다.

우크라이나는 원래 CIS 소속이었지만 친서방 정부가 들어선 뒤 러시아와 대립하다가 2018년 CIS에서 사실상 탈퇴했다. 조지아 역시 CIS 회원국이었지만 2003년 장미 혁명으로 친서방 정부가 집권해 2008년 남오세티아 독립을 두고 러시아와 전쟁을 치른 이듬해 CIS에서 탈퇴했다.

■ 브리트니 그라이너(Brittney Yevette Griner, 1990~)
브리트니 그라이너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간판스타로 올림픽에서 미국 2연패를 이끌었다. 그라이너는 2022년 8월 대마초 보유 혐의로 러시아 사법당국에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보트와 그라이너를 교환하는 제안을 러시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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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 없었다...민주당 예상 밖 ‘선전’ ▲


‘레드웨이브’(공화당 압승)로 점쳐졌던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 밖 선전을 이어가 접전이 벌어졌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이 됐지만 예상보다 격차가 줄었고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과반을 지켜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재기를 노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에게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월 16일9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총 100석의 상원은 민주당 50석, 공화당 49석, 하원은 전체의석 435석 중 민주당은 211석, 공화당은 218석을 차지했다.

4년 만에 하원에서 공화당의 승리지만 상하원 석권 전망에는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 기존 정부의 정책을 집중적으로 견제·비판하며 뒤집기를 시도하는 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지만 의석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그 영향력은 제약이 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리전 성격도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도 일정 부분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간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가려고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책임론에 휘말릴 수도 있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입장에선 의외의 선전에 안정적 후반기 집권의 토대를 마련했다. 의회의 견제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일단 최악의 위기는 피했다는 것이다.

■ 레드웨이브와 블루웨이브
레드웨이브(red wave)는 빨간색을 상징으로 삼는 공화당이 대선과 미국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압승을 거두어 대통령직과 의회를 장악한 상황을 뜻한다. 반대로 미국 민주당이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은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따 블루웨이브(blue wave)라고 한다. 여기에 대통령과 하원은 민주당이, 상원은 공화당이 차지하는 현상은 퍼플웨이브(purple wave)라고 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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