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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쿠르드족 . 리시 수낵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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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10월 물가상승률 85% 돌파... 25년 새 최고 ▲


튀르키예의 10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51%, 전월보다 2.54% 상승했다고 튀르키예 통계청이 11월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97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다. 그러나 실제 물가상승률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높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튀르키예 민간 ENAG 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물가상승률은 185.34%에 달한다. 만성적 고물가에 시달리는 튀르키예는 코로나 19 대유행이 유발한 경제 위기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곡물 가격 급등까지 겹쳐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비상식적인 물가상승률은 고금리가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믿음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고금리가 유동성을 줄인다는 기초적인 경제학 원리를 무시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고집은 튀르키예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물가 상승보다 경기 둔화 흐름을 더 우려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같은 경제 정책에 발맞추고 있는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10월 기준금리를 12%에서 10.5%로 올해 최대 폭으로 인하하는 등 3개월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서방의 중앙은행이 물가 인상 압력에 대응해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 쿠르드족(Kurds)
쿠르드족은 튀르키예(1470만 명)와 이란(810만 명), 이라크(550만 명), 시리아(170만 명) 등 중동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유량 민족이다. 3000~4000만 명의 단일민족이 고유문화·언어·사회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국가 없이 중동 산악지대에 흩어져 살고 있다. 

중세 아라비아의 통치를 받은 이후 이민족의 지배하에 있었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수차례 독립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주변국의 방해 등으로 실패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으로 오스만제국(튀르키예 전신)에 대항한 쿠르드족은 1920년 세브르 조약을 통해 독립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1923년 영국은 자신들의 신탁통치를 바그다드에 쿠르디스탄(쿠르드족의 땅) 지역 통제권을 넘겨줬으며, 이후, 영국·프랑스가 주도해 만들어진 국경선에 따라 쿠르드족은 튀르키예·시리아·이라크·이란·아르메니아 등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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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시 수낵 영국 총리 공식 취임 ▲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가 10월 25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수낵 총리는 ‘경제 안정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내세웠다. 수낵 총리는 전임 리즈 트러스 전 총리에 관해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트러스 전 총리의 감세안 발표로 야기된 시장 혼란을 바로잡고 경제를 안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수낵 총리는 이날 오전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악수를 함으로써 총리 임명을 위한 상징적 의식을 치른 다음 관례대로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 앞에서 취임 후 첫 대국민 연설을 했다. 그는 “성장 추구는 숭고한 목표이지만 트러스 총리는 몇 가지 실수를 했고 나는 이를 바로 잡으라고 우리 당의 대표이자 여러분의 총리로 뽑혔다”면서 “즉시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라면서 “더 강한 국민건강보험(NHS), 더 나은 학교, 더 안전한 거리, 우리 국경 통제, 환경 보호, 군대 지원 및 향상”을 약속했다.

트러스 전 총리는 이날 마지막 내각 회의를 주재하고 총리실 앞에서 대국민 연설을 한 뒤 찰스 3세를 만나 보고하는 것으로 사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는 연설에서 자신이 추진한 감세를 통한 고성장 전략이 여전히 옳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리시 수낵(Rishi Sunak, 1980~)
리시 수낵은 제79대 영국 총리로, 영국 보수당의 당수이기도 하다. 수낵은 영국 역사상 최초의 인도계이자 유색인 총리다. 또한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다. 신분제도가 있는 인도에서 수낵 가문은 최상위 계층인 브라만 계급이었다. 

1980년 의사 아버지와 약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부유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유명 남성 사립 기숙 고등학교인 ‘윈체스터 칼리지’를 거쳐, 영국 옥스퍼드대 학부에서 철학·정치·경제(PPE)를 전공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정계에는 지난 2015년 입문했따. 2020년 보리스 존슨 전 총리에 의해 파격적으로 재무장관에 발탁된 뒤 코로나19 관련 지원책으로 대중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자신을 발탁한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코로나19 방역 기간 중 ‘파티 게이트’로 정치적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사표를 내면서 존슨 전 총리 사임을 촉발하기도 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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