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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 이스라엘-레바논, 해상 경계 확정안에 공식 서명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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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라, 브라질 대선 승리...브라질 첫 3선 대통령 ▲


‘좌파 대부’ 룰라, 1.8%p 차 신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10월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의 초접전 대결 끝에 승리했다.

룰라 당선인은 이날 대선 결선 투표에서 99.99%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0.9%의 득표율로, 49.1%를 득표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4년이다.

두 전·현직 대통령 간 득표율 차이는 불과 1.8%p다. 1989년 브라질에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작은 득표차다. 직전 기록은 2014년 대선이었다. 당시 연임에 성공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결선에서 51.64%를 얻어, 48.36%의 아에시우 네베스 후보를 3.28%p 차로 제쳤다.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
지난 2003~2010년 8년간 재임하며 인구 2억1000만 명의 남미 대국을 이끌었던 룰라 당선인은 이날 승리로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임기를 종료한 전직 대통령이 다시 대선에 나서 현직 대통령의 연임을 저지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브라질 대선은 특히 유력한 제3의 후보자가 없는 가운데 사실상 좌·우파 후보의 일대일 대결 구도로 치러지면서 진영 간 극단적인 이념대결로 전개됐고, 브라질 사회는 양분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새로 출범하는 룰라 정부는 향후 국정 운영에서 국민적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는 게 주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룰라 당선인도 스스로 이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는 듯 당선 소감 첫 일성으로 “두 개의 브라질은 없다. 증오로 물든 시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화합을 호소했다.

핑크 타이드의 부활
‘좌파 대부’ 룰라 당선인의 화려한 부활로, 중남미에 일렁이는 좌파 물결은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멕시코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 국민들이 잇따라 좌파 정부를 택한 데 이어 변화를 열망하는 브라질 민심도 ‘좌향좌’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으로 말미암아 중남미 국가에서의 좌파 집권 흐름을 뜻하는 ‘핑크 타이드’(분홍 물결)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이어 다시 등장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da Siva, 1945~)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는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으로 초등학교 학력에 산업재해로 손가락을 잃고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대통령을 지낸 입지적인 인물이다. 

2003년 대통령 취임 후 급진적 노선을 중도좌파로 유연하게 바꾸고 사회 전반의 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해 브라질의 심각한 빈부격차를 줄였다. 퇴임 당시 지지율이 9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브라질이 2014년경 사상 최악의 경제 침체에 빠지게 되면서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로 2018년 12년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 ‘좌파 대부’ 룰라의 국정과제
현재 브라질(인구 약 2억1000만 명)은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과 빈곤층이 각각 3300만 명, 1억 명으로 빈부격차가 몇 년 새 최고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경제 성장률은 0.3%에 불과했고, 물가상승률은 12%에 달했다. 

이에 룰라 당선인은 빈곤층 구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극빈층 가정에 매달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 했으며 이 밖에도 남녀 임금 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보육시설 확충, 의료 서비스 지연 해소 등도 약속했다. 

또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열대우림 보존 정책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 당선인이 이런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는 평가다. 공약들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나 비용에 대한 내용 없이 발표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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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총선서 우파 승리...네타냐후 재집권 ▲


이스라엘 역대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을 가진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가 극우 정당의 도움을 받아 1년 반 만에 다시 총리 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3일(현지시간) 총선 개표 결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진영이 120석의 크네세트(의회) 의석 중 절반이 넘는 64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전 총리가 대표로 있는 우파 정당 리쿠드당이 32석, 극우 정당연합인 ‘독실한 시오니즘 당’은 14석,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인 샤스는 11석, 보수 유대 정치연합인 토라유대주의연합(UTI)은 7석을 확보했다.

반면 반(反)네타냐후 연정에 참여했던 정당들의 의석수는 51석에 불과하다. 반네타냐후 연정 설계자인 야이르 라피드 현 총리가 이끄는 예시 아티드 24석, 베니 간츠 국방부 장관 주도의 국가 통합당 12석, 세속주의 우파 정당 이스라엘 베이테이누 6석, 아랍계 정당 라암은 5석이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반네타냐후 연정에 밀려 실권했던 네타냐후는 우파 정당만으로 연정을 꾸리고 1년 반 만에 총리직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네타냐후의 우파 블록이 확보한 의석수가 과반의 턱걸이에 불과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장담하기 어렵다. 또 우파 정당 내에서 극우 정당 연합의 지분이 커짐에 따라 차기 정부의 대팔레스타인 대아랍권 정책이 더 강경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 이스라엘-레바논, 해상 경계 확정안에 공식 서명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해상 경계 확정안에 공식 합의해 10년 넘게 끌어온 영유권 분쟁을 일단락 지었다. 이로써 양국 분쟁 수역에 대한 권리를 레바논이 갖는다.

이스라엘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해상 경계인 ‘부표 라인’(Line of Buoys)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된다. 부표 라인은 이스라엘이 해상 안보를 위해 양국 육상 경계로부터 5km까지 그어 놓은 해상 경계선이다.

영유권 분쟁 해역에 있는 카리시(Karish) 가스전은 이스라엘이, 카나(Qana)·시돈(Sidon) 가스전은 레바논이 각각 개발한다. 이스라엘은 수익의 일부를 사용료로 받는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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