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패스
“국토교통부가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당초 올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K-패스의 적용 시기를 2달 앞당겨 5월부터 시행한다고 1월 17일 밝혔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예를 들어 매달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 원을 지출하는 사람이 K-패스를 이용할 경우 일반인은 1만 4000원, 청년(만 19~34세)은 2만 1000원, 저소득층은 3만 7000원을 아낄 수 있는데, 여기에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더해지면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진다.
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는 이동거리를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지급되는 방식이어서 매번 출발․도착을 기록해야 하지만, K-패스는 지출금액에 따라 환급 되므로 이동거리 기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K-패스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광역버스, 신분당선 같은 민자철도 등 교통카드 기반 대중교통 수단이라면 모두 적용되며, 서울 가입자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혜택이 제공되는 등 전국 단위 호환도 가능하다.
한편, 알뜰교통카드를 사용 중인 이용자는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5월부터 K-패스 누리집(korea-pass.kr)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11개 카드사의 누리집을 통해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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