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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화이트해커 . 개기월식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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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화이트해커 모인 ‘코드게이트’ 대회서 韓  해커팀 우승 ▲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이버 안전을 책임질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가 11월 7~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한국의 ‘The Duck(더 덕)’ 팀이 우승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고, 대학생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GoN’팀이, 주니어부(만 19세 이하)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허승환’이 우승해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지난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14번째 대회를 맞는 ‘코드게이트 2022’는 세계 최고의 화이트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적인 해킹방어대회로,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48개국 2647개팀, 대학생부 국내 8개 대학 225개팀, 주니어부 27개국 196명이 참가했다.

코드게이트 대회와 함께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 : 사이버 보안 전략 개편’이라는 주제로 양자내성암호, 제로트러스트, 메타버스 보안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의 보안 패러다임에 대한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기술 발전으로 우리 일상은 보다 더 편리해졌으나, 사이버위협이 사이버공간에 머무는 것을 넘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됐다”며 “사이버보안은 국민 안전, 기업 경제는 물론이고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우리의 사이버보안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 중”이라며 “미래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화이트해커(white hacker)
화이트해커는 ‘선의의 해커’라는 의미로 보안 전문가들을 통칭한다. 인터넷시스템과 개인 컴퓨터시스템을 고의적으로 파괴하는 ‘블랙해커(black hacker)’나 ‘크래커(cracker)’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화이트해커는 블랙해커나 크래커의 공격에 대비해 보안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 관리자에게 알린다.
화이트해커 가운데 아키텍처(설계)를 분석해 시스템에 존재하는 취약점을 찾아내서 공격 시나리오를 짤 수 있는 최고수준의 인력을 엘리트해커라고도 한다. 2016년 당시 기준으로 중국은 30만 명, 미국은 8만 명, 북한은 6000여 명의 엘리트해커 부대를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이러한 보안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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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성’ 품은 ‘붉은 달’...200년 안에 못 볼 ‘우주쇼’ ▲


지구의 그림자가 붉은 달을 가리고, 그 달은 다시 천왕성을 가렸다. 2022년 11월 8일 우리 가을밤 하늘에서 관측된 진귀한 밤하늘 쇼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저녁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이번 월식은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시작됐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오후 7시 59분쯤이었는데, 이때 달의 고도가 약 29도로 동쪽에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었다.

달과 같이 가까이 있는 천체의 뒷면에 멀리 있는 천체가 위치해 가려지는 현상을 ‘엄폐’라고 부르는데, 이번 개기월식에는 천왕성이 오후 8시 23분 달 뒤로 숨었다가 9시 26분 다시 나타났다. 최대식에 이르렀을 때 맨눈으로 볼 수 있었던 개기월식과 달리 천왕성 엄폐 현상은 쌍안경·망원경 등을 이용해야 했다.

이처럼 두 천문현상이 함께 일어나는 다음 시기는 76년 후인 2098년 10월 10일(개기월식)과 114년 뒤인 2136년 3월 18일(부분월식)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두 차례 모두 한국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학계에서는 향후 200년 안에 한국에서 두 천문현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개기월식(皆旣月蝕)
개기월식이란 월식에서 달이 완전히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의 본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들어갈때 부분월식이 일어나며, 달의 전부가 들어갈 때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때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 중 붉은 빛만 굴절되어 달에 도달하게 되고, 이 빛이 다시 반사되어 희미한 붉은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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