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의 노인 빈곤율 1위

▲ OECD, 「한눈에 보는 연금 2023」 보고서 발표 ▲

 

▲ 한국의 노인 빈곤율 OECD 1위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가 12월 19일 공개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소득 빈곤율은 평균 소득이 빈곤 기준선인 「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로, OECD가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09년부터 한국은 노인 빈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OECD 가입국 중 노인소득 빈곤율이 40%대에 달할 정도로 높은 국가는 한국밖에 없는데, 한국 다음으로 높은 에스토니아(34.6%)와 라트비아(32.2%)는 30%대로 나타났다.

이 밖에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가처분소득 지니계수는 0.376로, OECD 평균 0.306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의미다. 

또 한국의 연금 소득대체율(연금 가입 기간 평균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의 비율)은 31.6%로, OECD 평균 50.7%의 3분의 2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