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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코리아 이모션(Korea Emotion)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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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선, 무용계 아카데미상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무용수상 ▲

“한국의 정(情) 느낌 잘 전달돼”

세계적 권위의 무용계 시상식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조직위원회는 2023년 6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40)과 중국 국립발레단 프리마발레리나 추윤팅을 최우수 여성 무용수로 공동 선정했다. 강미선은 지난 3월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코리아 이모션’ 중 ‘미리내길’에서 죽은 남편을 향한 부인의 애절한 그리움을 연기해 이 상을 받았다.

강미선은 유니버설발레단을 통해 “후보들이 워낙 대단한 무용수들이어서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고 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무엇보다 한국의 창작발레를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심사위원들에게 한국 고유의 감정이 녹아 있는 ‘정(情)’의 느낌이 잘 전달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올해 다른 후보로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 도로시 질베르,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나가히사 메이, 카자흐 국립오페라 발레극장 솔리스트 말리카 엘치예바가 있었다.

강미선은 2007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했고, 2009년 한국발레협회 프리마발레리나상, 2018년 한국무용협회 김백봉상 등을 수상했다. ‘백조의 호수’, ‘심청,’ ‘춘향‘ 등의 유니버설발레단 대표 레퍼토리에서 주연으로 활약해 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립발레단과 함께 한국의 양대 발레단으로 꼽힌다.

역대 한국인 다섯 번째 수상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현 국제무용연합) 러시아 본부에서 제정했다. 1992년부터 매년 최고 남녀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해 ’ 무용계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린다. ▲강미선은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 ▲김기민(2016년) ▲박세은(2018년)에 이어 다섯 번째 한국인 수상자란 영광을 품에 안았다. 강미선은 시상식 이후 갈라(gala : 축제) 콘서트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함께 ’ 미리내길‘과 해후 파 드 되를 선보였다.

■ 코리아 이모션(Korea Emotion)

 

코리아 이모션은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초연한 창작 발레 작품이다. 한국인의 고유의 정(情)이란 정서를 발레로 펼쳐냈다. 국악, 성악, 클래식 발레가 어우러지며 한국적 음악과 안무이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놓치지 않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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