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Best Footballer in Asia)

중국의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타이탄 스포츠)는 1월 17일 손흥민을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Best Footballer in Asia)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22.9%의 득표율로,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19.54%)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중국 스포츠 전문지인 티탄저우바오가 2013년 제정한 상으로,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Ballon d’Or)」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혹은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해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인물을 선정․시상해 「사이사 발롱도르」라고도 불린다. 

 

아시아 40개국의 축구기자 및 해설가․칼럼니스트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심사위원 한 명당 1~5위까지 투표한다. 1위에게는 6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이 각각 주어져 점수 총합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는 2013년 제정이후 혼다 게이스케(2013, 일본), 오카자키 신지(2016, 일본)를 제외하고는 2023년까지 전부 손흥민이 수상해 왔다.

※ 발롱도르(Ballon d;Or)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 선수들 중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56년에 처음 제정되었다. 1991년부터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합쳐져 매년 시상되었으며, 2010년에는 FIFA 발롱도르로 새롭게 시작되어 2015년까지 이어졌다. 그 후, 2016년부터 발롱도르는 다시 독립적인 상으로 분리되어 수여되고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