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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사흘 만에 진화... 6월 대형 산불 재발 우려
경남 밀양시 산불이 발생 나흘 만에 대체로 진화되자 밀양시가 산불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6월 4일 밀양시에 따르면 6월 3일 산불 주불을 잡으면서 진화 지휘권이 중앙 산불방지대책본부(산림청), 경남도에서 밀양시로 넘어갔다.
밀양시는 재발화를 막고자 진화 이틀째인 이날까지 공무원들을 배치해 잔불 정리, 뒷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밀양시와 경찰은 산불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산림 당국은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화산마을 뒤 옥교산 중간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일대는 사유지로 마을 등 주민 생활권과 가까워 평소 인적이 있는 편이다.
밀양시는 발화지점 감식, 발화지점으로 통하는 길목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면서 마을주민 진술도 듣고 있다. 밀양시는 정확한 산불피해면적을 측량할 방침이다. 신람 당국이 추정한 산불 영향 구역(피해구역)은 763ha로, 축구장(7140 ㎡) 기준으로 하면 축구장 1000개 이상 면적이 피해를 봤다.
이번 불은 5월 31일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났다. 산림당국은 발생 4일째, 약 72시간여 만인 지난 3일 오전 10시쯤 주불을 잡았다. 인명. 시설 피해는 없었다.
한편, 올해 6월의 산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는 콩과의 낙엽교목이다. 학명인 pseudoacacia는 '아카시아와 비슷하다'는 뜻이다. 아카시아(Acacia)는 동남아시아와 남반구에 서식하는 나무로, 아까시나무와는 다른 분류군에 속한다. 아까시나무의 강한 생명력에 자연생태계가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까시나무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더는 옆으로 맹아를 번식하지 않으며, 수명도 70~80년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 꿀 생산의 70%를 아까시나무 꽃에서 딸 정도이며 이를 통해 1년에 1000억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꽃이 피면 산불은 끝난다'는 말이 있다. 6월로 접어들면 산불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6월이 되면 나무와 풀에 물이 듬뿍 오르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할 여지가 적어진다.
하지만 올 6월은 산불 발생 위험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3~4월에 주로 발생하던 산불이 앞으로는 5~6월에도 자주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산불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인자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산불 발생 위험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월 3일 밝혔다.
과학원은 1981년부터 2020년까지 40년간의 산불 기상지수 (습도.온도.풍속.강수량을 활용해 산불발생위험도를 점수화한 것) 변화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인자 등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올 6월의 산불 발생 위험도는 과거 4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인 '경계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과학원은 밝혔다. 올 6월의 경우 서태평양 지역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온도가 높고, 겨울~봄 사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습도가 아주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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