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모저모 시사상식

뮤직 페스티벌. 현대미술. 전통악기

by 안전제일무사고 2022. 11. 23.
728x90
반응형
SMALL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관객 13만 동원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2’(이하 펜타포트)가 사흘간 관객 13만 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가 됐다.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송도 국제도시에서 열린 펜타포트에는 첫날 3만 5000명, 둘째 날 5만 명, 셋째 날 4만 5000명 등 관객 13만 명이 몰려 역대 펜타포트 사상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폭염 속에 진행된 이번 인천 펜타포트는 헤드라이너로 뱀파이어 위켄드, 넬, 자우림이 메인 무대에 올랐다. 또한 3일 동안 재패니스 브렉퍼스트, 데프헤븐, 타히티80, 모과이를 비롯해 크라잉넛, 잔나비, 이디오테잎, 새소년, 아도이, 세이수미 등 탄탄한 라인업이 이어졌다.

2022년 펜타포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철저하고 전문적인 방역을 진행했다. 세트 체인지가 일어나는 중간 전 무대와 객석 전체 방역이 이루어진 것은 물론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방역 게이트를 설치하고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소독을 진행했다.

전문 경호와 자원봉사자 등 안전한 행사를 위해 440명의 현장 운영 인력과 의료, 소방인력 30명도 배치했다. 또 발열 등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누구나 자가키트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이상증상자 자가진단부스와 확진자 발생 시 다른 관람객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는 격리부스를 설치했다.

올해는 전기발전기 사용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및 체험프로그램, 푸드존 다회용기 사용 등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축제를 내세웠다. 관람객들이 소중한 애장품을 판매·구매할 수 있는 ‘벼ROCK시장’은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수익금은 추후 아름다운 가게에 일괄 기증된다.

특히 눈여겨 볼 곳은 피크닉 존과 캠핑장으로, 인천 펜타포트의 오랜 관객들이 이제 가족이 되어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고, 음악과 더불어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728x90


▲ “일상과 예술 경계 허물어”...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 개관 ▲
현대카드의 다섯 번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Are Library)’가 문을 연다. 현대카드는 8월 9일 서울 이태원에 컨템퍼러리 아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서적과 자료를 한데 모은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를 선보였다.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를 만든 이후 5년 만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아트 라이브러리를 조성하면서 건축적 화려함보다는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가 및 작품 관련 서적들로 채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는 아티스트가 직접 만든 책으로 그 자체로 예술 작품으로 불리는 ‘아티스트 퍼블리싱(Artists Publishing Books)’을 비롯해 전 세계 미술관 등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희귀본 등 6000권이 넘는 컨템퍼러리 아트 관련 도서를 수집했다.

장서 선정에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 독일 슈테델슐레 예술대학 학장 등 전 세계 컨템퍼러리 아트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북큐레이터 4인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만 볼 수 있는 ‘전권 컬렉션(Complete Collection)’도 준비했다. 전권 컬렉션은 어떤 책이나 잡지의 처음부터 최근까지의 발행본 전체를 모은 것이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개관한 1929년부터 최근까지 발행한 전시 도록710권 전체와 베니스비엔날레(Venice Biennale)가 시작된 지난 1895년부터 지금까지 선보였던 카탈로그 98권 전체를 비롯해 아티스트와 기획부터 제작까지 협업해 ‘컨템퍼러리 아트의 실험실’이라 불렸던 ‘파켓 매거진(Parkett Magazines)’의 전권을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유명 미디어 및 퍼포먼스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룸(Moving Image Room)’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컨템포러리 아트의 확장에 큰 영향을 준 유명 작가의 1960~1970년대 미디어 및 퍼포먼스 작품과 기록물들을 시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 회원 본인 및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 DIVE 앱 회원도 본인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
컨템퍼러리 아트란 현대미술을 의미한다. 현대미술은 대략 19C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을 의미한다. 근대미술 뒤의 미술을 의미하지만, 그 경계는 모호한 편이다. 현대미술의 시작을 인상주의의 등장부터 꼽는 연구자들이 많다.

현대미술 중에서도 1970년대 이후의 미술은 동시대 미술로 구분한다. 현대미술은 통상 모더니즘 실험 정신을 추구하며 과거의 전통을 버린 예술과 관련되어 있다.

현대미술가들은 새로운 시각과 예술의 재료와 역할의 본성에 대한 신선한 생각으로 실험하였다. 전통적 예술의 특징인 묘사에서 벗어나 추상을 지향하는 것이 더욱 현대적인 미술의 특징이다.


▲ 수십 년간 북 제작 장인,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된다 ▲
평생 북 제작기술을 익히며 전통을 이어온 북 장인인 윤종국(61)·임선빈(72) 씨가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樂器匠) 북 제작 보유자가 된다. 문화재청은 “윤종국 씨와 임선빈 씨의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역량을 인정해 ’ 악기장‘ 중 북 제작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라고 8월 9일 밝혔다.

악기장은 전통 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 또는 그런 기능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핵심 기능 및 예능으로 북 제작, 현악기 제작, 편종 및 편경 제작 등으로 나뉜다.

이날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윤 씨는 증조부 때부터 4대째 북 제작의 전통을 이어온 장인이다. 국가무형문화재 북 제작 보유자였던 부친 고 윤덕진 씨로부터 기법을 전수받아 지난 40여 년 동안 북 메우기(북통에 가죽을 씌우는 일) 기술을 닦았고 1995년 북 제작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았다.
임 씨는 1999년 ’경기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을 정도로 60여 년 평생을 북 제작 외길을 걸었다.

임 씨는 특히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사용한 대고(大鼓 : 나무나 금속으로 된 테에 가죽을 메우고 방망이로 쳐서 소리를 내는 북)를 제작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제작 보유자를 지정하기 위해 2020년 공모를 받아 서면 심사, 현장 조사를 거쳐 북 메우기, 통 만들기, 가죽 다루기 등 핵심 기능의 기량을 확인했다”며 “완성된 악기는 국악인이 직접 연주해 소리의 우수성을 별도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악기장 보유자는 북 제작 1인, 현악기 제작 1인, 편종·편경 제작 1인 등 총 3명이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윤 씨와 임씨의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09-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