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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시집 ▲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시집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2012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지난 10년 동안 독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로 나타났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시인의 대표작 ‘풀꽃’을 비롯, 인터넷을 통해 자주 인용된 작품만을 시인이 직접 선정해 출간한 시집이다.
뒤를 이어 김용택 시인의 필사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나태주 시인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순으로 많이 팔렸다.
작가별로는 판매순위 상위 30편의 작품 중 나태주 시인의 작품이 6편으로 가장 많아, 동시대 젊은 독자층과 가장 가깝게 호흡하는 작가이자 최근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등극했다.
다음으로 2016년과 2017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출간 봄 영향으로 윤동주 시인이 작품 4편으로 뒤를 이었다. 그 뒤를 SNS 시인으로 젊은 독자층의 공감을 얻었던 하상욱 시인이 3편, 김용택 시인, 박준 시인, 이해인 시인, 류시화 시인(엮음 포함)이 2편으로 뒤를 이었다.
시집의 주 독자층은 20대 여성이 2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대 여성, 40대 여성, 50대 여성 순이었다.
남성은 반대로 50대가 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이상, 30대 이상 순으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단행본 구매 연령층과 비교했을 때 20대 젊은 층의 구매율이 높다는 점이 특징으로, 힐링과 공유하기 좋은 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풀이된다.
한편 2002년 시집 판매는 교보문고 창립 이래 기준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초판본과 필사 시집 붐을 일으키며 시 르네상스라는 말이 나왔던 2017년보다 많은 수치다.
■ 나태주(羅泰株, 1945~)
나태주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2009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공주문화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공주풀꽃문학관 소속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풀꽃’이 있다. 공주시에서 나태주의 시 ‘풀꽃’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서 2014년부터 풀꽃문학상을 제정하고,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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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알릴 ‘거점세종학당’ 파리서 개원 ▲
프랑스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면서 현지 한국어 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은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파리코리아센터에서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 개원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022년 11월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21년 12월, 한국어 공부를 희망하는 학습자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유럽 내 9개국 21개소 세종학당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을 개원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해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의 개원 및 본격적인 운영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대종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현지 정부 관계자 및 교육 전문가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세종학당의 개원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재단이 2022년 창립 10주년을 맞앙 기획한 ‘10인의 명사 특강’ 중 마지막 명사 특강이 이뤄졌다. 특강 주제는 ‘나의 한국, 문학과 평화의 터전’으로 강연자는 지난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나섰다.
작가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 『폭풍우(2014)』, 『빛나-서울 하늘 아래(2018)』를 집필했고 2007~2008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기도 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은 지난 9월 19일부터 한국어 초·중급 과정 14개 반을 운영 중이다. 첫 수강생 모집에 9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한국어 학습에 대한 프랑스 현지의 관심과 열기를 방증했다.
향후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은 프랑스 내 한국어 학습자 및 한국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어 수업 및 한국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르 클레지오(J.M.G. LE Clézio, 1940~)
르 클레지오는 프랑스의 소설가이다. 그는 30여 권의 작품을 썼으며, 1963년 르노도상과 200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프랑스 국적 작가로는 2000년 가오싱젠 이후, 프랑스어 문학으로는 1985년 클로드 시몽 이후 첫 노벨 문학상 수상자다. 스웨덴 학술원은 당시 노벨 문학상의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르 클레지오는 새로운 시작과 시적인 모험 및 감각적인 황홀경을 표현하는 작가로 지배하는 문명 안팎을 넘어 인류애를 탐험하였다”라고 평했다. 대표작으로 데뷔작 『조서』를 비롯해 『홍수』, 『혁명』, 『사막』, 『황금 물고기』 등이 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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