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한국인 첫 MLB 골드글러브 수상 ▲
▲ 2022년 신설 「만능 야수」 부문 차지 ▲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11월 6일 발표된 2023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Gold Glove)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하성은 올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로써 김하성은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두 번째로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됐는데, 이전까지 아시아 출신으로 MLB 골드글러브를 받은 것은 외야수인 스즈키 이치로(50·은퇴, 2001~2010년 10년 연속 수상)가 유일했다. MLB 입성 3년차인 김하성은 올 시즌 2루수로 106경기(856과 3분의 2이닝), 3루수로 30경기(253과 3분의 1이닝), 유격수로 20경기(153과 3분의 1이닝) 등 내야를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1957년 제정된 MLB 골드글러브는 양대 리그 포지션별(총 10개) 최고의 수비수에 수여되는 상으로, 김하성이 수상한 유틸리티 부문은 2022년 신설된 바 있다. 수상자는 코칭스태프 투표(75%)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만든 수비 지표 SDI(SABR Defensive Index, 25%)를 합쳐 결정되고 있다.
☼ 김하성은 포지션별 최고 공격수(타자)가 받는 실버슬리거(Sliver Slugger)에서도 NL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 아시아 선수가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치로가 유일한데,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받은 이치로는 2001·2007·2009년에는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한 바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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