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KBO 시상식, MVP 에릭 페디-신인왕은 문동주 ▲
에릭 페디(NC 다이노스, 30)가 11월 27일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페디는 올 정규시즌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1위를 석권한 페디는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1986, 1989, 1990, 1991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2006년) ▷KIA 타이거즈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투수 부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여기에 페디는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 1984년 롯데 자이언츠 故 최동원, 1985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 1986년 해태 선동열 등 전설적인 투수만 달성한 20승·200탈삼진 기록까지 세웠다.
이 밖에 최우수 신인(신인왕)은 올해 23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을 기록한 한화의 문동주가 차지했는데, 이에 한화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오지환, 2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
오지환(LG)이 12월 11일 열린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오지환은 올해 정규시즌에 타율 0.268 8홈런 62타점 16도루 65득점에 OPS 0.767의 성적을 냈으며, 지난 한국시리즈에서는 2~4차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면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LG의 오스틴(1루수)과 홍창기(외야수)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LG는 10개 팀 가운데 NC와 함께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 KBO 골든글러브상(KBO Golden Glove)
투수 포함 9개 포지션부터 지명타자까지 총 10개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골든글러브」를 본떠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첫해부터 시상하고 있다. 첫해는 최고 수비수를 뽑았지만 「베스트 10」 시상과 통합된 1983년 이후에는 공격과 수비 인기도를 똑같은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로야구 담당 취재 및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와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들은 황금빛 야구장갑 모양의 트로피와 함께 야구용품을 부상으로 받는다.
■ KBO 퓨처스리그(KBO Futures League)
KBO 리그의 하위 리그로서 1990년 2군 리그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0년 현재 이름인 퓨처스리그로 명칭을 바꿨다. 현재 총 11개 팀이 북부리그 5개 팀(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과 남부리그 6개 팀(롯데 자이언츠, 상무 피닉스, 창원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kt WIZ, KIA 타이거즈)으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각 구단은 LG 챔피언스파크, 베어스 파크, SSG 퓨처스필드, 기아 챌린저스 필드, 서산야구장,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상동야구장,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익산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문경상무야구장 등을 경기장으로 사용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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