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통산 8번째 발롱도르 수상 ▲
▲ 2위 엘링 홀란은 게스트 윌러상 차지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10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발롱도르(Ballon d’Or)는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0개국의 축구기자 10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메시는 이미 7차례(2009~2012년, 2015·2019·2021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 5회 수상)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자신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한편, 메시에게 밀려 2위를 기록한 엘링 홀란은 「게르트 뮐러상(시즌 최다 골)」을 수상했다. 홀란은 2022~2023시즌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에서 52골,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4골을 넣어 총 56골을 기록한 바 있다.
메시의 올시즌 성과는?
메시는 이번에 비(非)유럽 구단 선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받는 기록을 세웠는데, 발롱도르는 1956년 시작된 이래 2022년까지 항상 유럽 구단 소속의 선수가 수상해 왔다. 여기에 메시는 역대 최고령 발롱도르 수상자인 스탠리 매슈스(1915~2000, 수상 당시 41세)에 이어 두 번째 최고령 수상자(36세)에도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이번 수상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한 성과를 인정받았는데, 메시는 당시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36년 만에 고국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또 지난 시즌 소속팀이었던 파리생제르맹(PSG)의 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으며, 지난 7월 인터 마이애미(미국)로 이적한 직후에는 컵 대회(리그스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메시, 美 타임지 선정 올해의 선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2023년 올해의 선수로 올여름 MLS(미 프로축구)로 활동 무대를 옮긴 리오넬 메시를 선정했다. 앞서 2019년 월드컵 정상에 오른 미국 여자대표팀이 선정된 것을 제외하면 축구 선수 개인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메시가 처음이다. 메시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이 완료된 뒤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며 미국에 축구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3국 클럽이 참가한 「2023 리그스컵」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7경기 1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 발롱도르(Ballon d’Or)
전 세계 축구선수 중 뛰어난 활약을 보인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56년 제정됐다. 1991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던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 2010년 FIFA 발롱도르가 신설돼 2015년까지 운영되다가 2016년부터는 다시 분리돼 발롱도르로 돌아왔다.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는 총 8회 수상한 리오넬 메시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8·2013·2014·2016·2017년 수상)가 총 5회 수상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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