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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WMO, 「2023년 역대 가장 더운 해」 공식 확인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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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MO, 「2023년 역대 가장 더운 해」 공식 확인 – 올해는 평균기온 상승폭 1.5도 넘을 전망 ◀


세계기상기구(WMO)가 1월 12일 「2023년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였다고 공식 확인했다. WMO는 국제사회가 온난화 억제 목표를 세울 때 산업화 이전 시기로 간주하는 1850~1900년 지구 평균 기온보다 지난해 평균기온이 섭씨 1.45도(0.12도 오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COP21)을 통해 지구 기온 상승 제한선을 「산업화 이전 시기 대비 1.5도」로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지구 월평균 기온은 제한선을 넘어선 경우가 있으나 연평균 기온으로 이 제한선이 깨진 적은 없다.

WMO는 2023년 전 지구의 기온 상승에는 엘니뇨로 인한 온난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WMO는 지난해 7~8월부터 빠르게 발달한 엘니뇨 현상이 적어도 올해 4월까지는 지속된다고 전망했는데, 엘니뇨의 지속 기간에 따라 올해 지구평균 기온은 2023년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내놓았다.

☼ 극지연구소가 1월 3일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2021년 대비 2050년 지구의 평균 해수면이 약 3.6cm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우리나라 인천의 해수면은 지구 평균보다 11% 높은 4cm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평균 해수면이 상승할 경우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 해일 등 파도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연안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

■ 슈퍼 엘니뇨(Super El Nino)

열대 동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엘니뇨라고 하는데 온도가 1.5도 이상이면 강한 엘니뇨, 2.0도 이상은 슈퍼 엘니뇨라고 부른다. 슈퍼 엘니뇨가 발생하면 무역풍을 약화시키고 동태평양 적도 지역의 수온을 높여 고온건조, 폭우 등의 이상기후가 나타난다. 또한 해수면의 온도 상승으로 바다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량이 증가하면서 거대한 태풍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밖에 고온 현상으로 인해 전염병이 창궐하기도 하고, 북반구에는 한파나 대설이 발생하기도 한다.

■ 1.5도

국제사회는 1992년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UNFCCC)」을 체결한 이후 매년 한 차례씩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회의인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를 개최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키로 하고,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하기로 한 바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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