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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행안부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 70대 이상 > 20대, 인구 비율 첫 역전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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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 70대 이상 > 20대, 인구 비율 첫 역전 ◀


행정안전부가 1월 10일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70대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대 인구를 넘어섰다. 또 17개 시도 중 9곳은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수도권 인구와 비수도권 인구 격차는 더 벌어지며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주요 내용

4년 연속 주민등록인구 감소 – 2023년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 5329명으로, 1년 전(5143만 9038)보다 약 11만 명(0.22%) 줄어들며 2020년부터 4년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2023년 출생(등록)자 수는 23만 5039명, 사망(말소)자 수는 35만 3920명으로 2022년 대비 각각 1만 9589명(7.69%), 1만 8711명(5.02%) 줄었다. 이로써 자연적 요인(출생-사망)에 의한 주민등록 인구 감소는 11만 8881명으로, 2022년 10만 명(11만 8003명)을 넘어선 이후 그 수준을 유지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가속 – 2023년 말 기준 핵심 생산가능인구(25~49세)는 1790만 728명으로 전년대비 1.45% 줄었고,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3593만 여명으로 같은 기간 0.96%(35만 여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구성비율을 보면 50대가 16.94%로 가장 높고, 40대(15.44%), 60대(14.87%), 30대(12.81%), 70대 이상(12.31%), 20대(12.07%), 10대(9.06%), 10대 미만(6.49%)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2년보다 46만 여명(5%) 늘어난 97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9.0%를 차지했다. 

 

특히 70대 이상 인구(631만 9402명)가 2022년보다 23만 여명 불어나고, 20대 인구(619만 7486명)는 22만 여명 줄면서 처음으로 인구 비율이 역전됐다. 이와 같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는 2025년 이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데, 유엔(UN)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광역시·도로 나눠보면 17개 시·도 중 전남(26.1%), 경북(24.68%), 전북(24.11%), 강원(23.99%), 부산(22.63%) 등 8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반면 출산율의 급격한 저하로 인해 2025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6세 인구(2017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는 36만 4740명으로 2024년(41만 3162명)보다 4만 8442명(11.7%) 줄어들었다.

수도권 쏠림 현상 가속화 – 지난해 수도권 주민등록인구는 2601만 4265명(50.69%)으로 한국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비수도권(2531만 1064명, 49.31%)보다 약 70만 명 많아 사상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 수도권 인구는 2019년 처음으로 비수도권을 추월한 바 있는데, 이후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입 인구가 가장 많았던 곳은 4만 4743명이 순유입된 경기도였으며, 순유출 1위는 서울시(-3만 1554명)로 나타났다.

1인 세대 증가로 세대수 증가 지속 – 지난해 세대수는 2391만 4851세대로 전년 대비 0.88% 증가했는데, 이는 993만 5600세대(41.55%)를 차지한 1인 세대에 따른 것이다. 1인 세대는 전 세대 중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으며, 2인 세대(24.53%)·4인 이상 세대(17.07%)가 그 뒤를 이었다. 1인 세대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195만 세대(19.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60대(18.4%), 30대(16.9%), 50대(16.5%) 순이었다.

☼ 지난해 출생등록인구 23만 명으로 역대 최저 – 1월 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 인구수는 총 23만 5039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25만 4628명)에 비해 8%, 2021년(26만 3127명)에 비해서는 11%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 인구는 1만 6996명으로, 월별 기준 역대 최저로 집계됐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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