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 70주년 기념 ‘DMZ 자유·평화 대장정’ 개막 ▲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가 7월 개막했다. 대장정 행사는 통일부·국방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정부와 인천시·경기도·강원도 등 광역단체 주관으로 오는 10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통일부는 6·25 참전국 유학생과 국가유공자 자녀, 청년 등 총 140명을 대상으로 1차(7월 3~15일)·2차(7월 24일~8월 5일)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강원 고성군에서 인천 강화군까지 접경 지역 10개 시·군을 횡단하는 ‘DMZ 평화의 길’ 524km 구간을 걷는다.
DMZ 자유평화대장정은 단순한 도보여행이 아니고 DMZ 접경지를 하루 20km 정도씩 걷는 행사다. 숙박은 2인~다인실까지 지역 형편에 맞춰 운영된다.
식사는 지역의 식당, 지역민이 숲으로 가져다주는 숲밥, 전투식량, 주먹밥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접경지 특성상 사진 촬영은 제한된다. 참가자가 납부하는 참가비(10만 원)는 지역특산품, 기념품 등으로 전액 환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사용된다.
2차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박 7일간 DMZ 평화의 길 걷기와 지역의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2차 행사는 8회에 거쳐 총 56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DMZ 평화의 길 공식 개통행사도 병행된다.
윤정부는 올해 행사의 취지인 정전 70주년 기념과 국민화합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연례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걷기 명소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 DMZ(Demilitarized zone)
DMZ(비무장지대)란 국제 조약이나 협약에 의해서 무장이 금지된 지역을 말한다. 군대의 주둔, 무기의 배치, 군사 시설의 설치 등이 금지되고,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주로 적대국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는데 우리나라는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의 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출입 통제로 자연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생태계 연구의 학술 가치가 높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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