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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A 세대. 횡재세. 대량응징보복. 유틸리티 토큰. 디지털 폐지 줍기. 중학개미

by 안전제일무사고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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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세대(A Generation) ▲


A 세대란 구매력과 개방성을 갖춘 중산층 중년 세대를 말한다. A는 ‘Age-less(나이 초월), Accomplished(성취한), Alive(생동감 넘치는)’ 등의 특징을 대표한다. 이들은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고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가치관이나 신기술을 수용하는 데에 개방적인 중년층이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 사는 중산층 중년을 가리킨다. 

A 세대는 자기 투자에 적극적이고, 구매력이 있으며, 특히 국산 제품에 대한 의리가 강하고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2030 세대보다 입소문도 빠르다.

이에 최근 기업들이 A 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중년 이상의 충성 고객에게 특화된 디자인이나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었고, LG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80대 인플루언서가 LG전자의 가전제품 작동법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배포했다.

한편, A 세대는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됐을 무렵부터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했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도 익숙해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에도 기민하게 반응한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구매력도 뛰어난 A 세대는 신산업의 테스트 베드(test bed : 어떤 것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 그것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적용해 보는 소규모 집단)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 횡재세(Windfall Profit Tax) ▲


횡재세란 일정 기준 이상의 이익을 얻은 법인 및 자연인에 대하여 그 초과분에 보통소득세 외에 추가적으로 징수하는 소득세로, 정식 명칭은 ‘초과 이윤세’다.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 속에 정유사들의 초과 이윤을 세금으로 환수하자는 주장이 제기된다. 영국은 정유사에 대한 초과이윤세를 도입했고, 미국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고유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석유회사들의 이익을 환수하자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정유사들이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 속에 비정상적인 이익을 낸 만큼 물가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초과 이익의 일부를 환원하라는 것이 정치권의 논리다. 

한편 정유사들은 향후 유가 하락에 따른 손실 가능성과 함께 조세 형평성 등을 이유로 횡재세도입에 난색을 보이면서 정치권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 대량응징보복(KMPR) ▲


대량응징보복(Korea Massive Punishment and Retaliation)이란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할 경우 동시에 다량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전력과 전담 특수 작전 부대를 운영해 북한 전쟁 지도 본부와 지휘부를 직접 겨냥해 보복한다는 한국군의 군사전략이다.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함께 한국형 3축 체계 가운데 하나다. 한국은 2006년 노무현 정부의 ▲킬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2013년 이명박 정부의 ▲킬체인과 2016년 박근혜 정부의 ▲킬대량응징보복 추가로 3축 체계를 만들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3축 체계’를 ‘핵·WMD 대응 체계’로 바꿔 불렀다. 남북대화를 중시한 문재인 정부에서 선제타격과 대량응징보복 등의 표현이 북한을 더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해 비판적 태도를 표하며 지난 5월 19일부터 ‘3축 체계’라는 표현을 다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 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 ▲


유틸리티 토큰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특정 서비스·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발행되는 암호화폐로, 흔히 ‘유틸리티 코인’으로도 불린다. 유틸리티 토큰은 하나의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을 따로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두지 않고 다른 플랫폼의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메타버스 속 경제 시스템이 고도화할수록 사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메타버스의 성장세와 함께 잠재력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특히 게임 업계에서는 각각의 P2E(Play to Earn : 놀면서 돈벌기) 게임에서 활용되는 재화를 별도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교환해 이를 게임이 서비스되는 플랫폼에서 통용될 기축통화로 전환하는 암호화폐 경제 생태계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 RPG)인 ‘미르 4’에서는 ‘드레이코’가 유틸리티 토큰을, ‘위믹스’가 기축통화 역할을 맡는다. 다만 P2E 게임 사업은 국내 규제로 해외 시장에서만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글로벌에서만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디지털 폐지 줍기 ▲


디지털 폐지 줍기란 보상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이벤트에 참여해 포인트를 모아 현금화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재테크라고 하여 ‘앱테크’라고도 불린다. 길거리에 버려진 박스나 종이를 주워다 판 뒤 소액의 생활비를 버는 ‘폐지 줍기’에서 비롯된 용어다. 

디지털 환경에서 꾸준히 이벤트에 참여해 지급되는 포인트나 쿠폰을 챙겨 생활비를 번다고 해 이 같은 명칭이 붙었다.

앱을 통해 광고를 시청하기, 상품 관련 퀴즈 맞히기, 사이트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일정 걸음수 달성 등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얻는 것이 대표적인 디지털 폐지 줍기다. 이렇게 모음 포인트는 모바일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계좌에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디지털 폐지 줍기는 MZ세대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MZ세대는 체험, 자기만족을 중시해 디지털 폐지 줍기로 소소한 부수입이 생기는 것을 즐긴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본인이 참여한 앱테크 방법을 소개하거나 부수입을 공개하기도 한다.

 

▲ 중학개미 ▲


중학개미란 중국·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를 일컫는다. 국내주식을 사 모으는 ‘동학개미’, 미국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에 빗댄 말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쇼크로 전 세계 주요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미국 증시는 높은 물가에 따른 공격적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가 번지면서 급락했다. 국내 증시도 2600선 밑으로 추락했다. 이런 패닉장 속 중학개미만 홀로 살아남아 개인 투자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중국 증시만 건재한 이유는 중국당국 정책의 무게중심이 방역에서 경제 안정화로 옮겨가면 서다. 증권가는 중국 정부가 6월 들어 ‘전면적 정상화’를 발표하고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대한 봉쇄 조치를 푼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중국 국무원이 경제 안정을 위해 6개 분야에 걸쳐 33개 조치에 나서겠다는 ‘6 방면 33종 경제안정조치’를 발표해 경기 부양책이 소비회복을 이끌어내 국가 경제 정상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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