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 6G

현재의 5G보다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 시간은 줄인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100기가비트(Gbps) 이상 최고 1테라비트(1Tbps=1000Gbps) 전송 속도로, 5G 최고인 20Gbps 보다 50배 이상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 시간은 10분의 1까지 줄인 것이다. 

 

6G가 이뤄지면 기지국 하나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가 수십 배 늘어나고 사물인터넷(IoT)을 뛰어넘어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만물인터넷(IoE)이 가능해진다. 또 초고화질(4K) 영화 다운로드에 현재 5G는 약 4분이 걸리지만, 6G는 0.16초(최고 속도 기준) 만에 가능해지게 된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6G 시장 규모는 2023년 51억 달러(약 6조 6000억 원)에서 2030년 402억 달러로 연평균 34.2%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9년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장비와 기기를 먼저 출시했지만, 후발 주자인 중국 화웨이 등과의 경쟁에서 밀린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각국은 6G 패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6G는 2025년 표준화 작업이 시작돼 2030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