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공학(Geoengineering)

■ 지구공학(Geoengineering)

이 연구 분야는 대기, 땅, 바다를 아우르는 지구의 온도 순환 시스템에 인간이 개입하여 온난화의 속도를 늦추려는 것이다. 대기 중에 미세 입자를 분사하거나, 지구 궤도에 거대한 거울을 설치하여 햇빛을 차단하는 기술이 제안되었다.

 

또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분리하여 심해나 암반에 저장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하버드대학의 과학자들이 추진한 스코펙스 프로젝트는 대형 풍선에 프로펠러와 센서를 장착한 장비를 성층권으로 보내, 최대 2kg의 미세 입자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2014년에 처음 제안되었다.

 

지구공학에 대해서는 지구의 냉각 효과를 통해 기후 변화를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과, 기상 패턴을 교란하여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구공학 연구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