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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적 이타주의(EA·Effective Altruism) ◀
냉철한 이성으로 타인을 이롭게 하는 방법을 찾자는 것으로, 타인과 인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이성과 증거를 기반으로 하여 추구하자는 실천윤리학 운동이다. 이는 과학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류 행복을 상승시키자는 공리주의를 기반으로 한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2013년 3월 피터 싱어 프리스턴대 석좌교수가 「효율적 이타주의의 이유와 방법」이라는 테드(TED) 강연을 통해 제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실리콘밸리의 많은 거물 창업자들이 이에 동조하면서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산업에서 효율적 이타주의의 영향력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냉정한 이타주의자(원제 Doing Good Better)》라는 저서를 쓴 윌리엄 맥어스킬 옥스퍼드대 교수가 해당 운동을 이끌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해고·복귀 사태가 「효율적 이타주의」운동이 깊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언론에서는 올트먼의 해임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오픈AI 이사진 중 3명이 효율적 이타주의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를 비롯해 AI칩 개발 추구 등 회사의 빠른 성장을 도모하려 했지만, 이들은 속도 조절을 주장하며 오픈AI의 정신을 지키기 위한 방안에 주력하면서 서로 갈등을 겪었다는 것이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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