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2024년 늘봄학교 추진 방안」 발표 – 올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 ◀
정부가 2월 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2024년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지금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것으로, 돌봄 공백으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와 부모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3월부터 시작되는 1학기에 초등학교 2700여 곳의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되며 2학기에는 전국 6175개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된다.
늘봄학교 주요 내용
올 2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은 희망하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출근이 이른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전 7시부터 독서, 체조 등의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규수업이 끝나는 오후 1시 10분(4교시) 또는 오후 1시 50분(5교시)부터는 맞춤형 프로그램 2개를 무료 제공한다.
특히, 1학년인 만큼 학교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과 놀이 중심의 예체능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되는데, 추가 비용을 내면 더 늦은 시간까지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부모 퇴근 시간이 늦은 가정을 위해 저녁 식사를 무료 제공하고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교육부는 내년에는 초2까지 늘봄학교 대상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초등 모든 학년으로 대상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번 늘봄학교 방안에 대해서는 학교 현장의 준비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서둘러 추진했다며 졸속 행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당장 3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지만 1학기에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학교 명단도 발표되지 못했고, 인력 확보도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기존 교사들은 기간제 교사들이 투입되면 결국 교사 부담으로 넘어올 것이라며 이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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