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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파운드리 . 열대야 . 창어 계획 . 코백스 퍼실리티 .

by 안전제일무사고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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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세계 첫 ’3나노 반도체‘ 양산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te-All-Arould) 기술을 적용한 3나노(nm·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기반의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보다 더 최첨단 공정 기술력을 확보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을 GAA 기술로 구현했다. 반도체 내에는 전류흐름을 차단하고 여는 트랜지스터가 있다. 반도체 칩이 작아질수록 트랜지스터의 크기도 보다 작아져야 하고, 성능도 뛰어나야 한다.

현재 첨단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핀펫(FinFET)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류의 흐름을 제어하는 ’게이트‘와 전류가 흐르는 ’채널‘이 닿는 면적이 3곳이다. 하지만 이 기술은 반도체 크기가 보다 작아지면서 전류 제어 한계를 드러냈다. 전류 제어 역할을 하는 게이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누설 전류가 생기면서 전력 효율이 떨어진 탓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택한 GAA 기술은 ’모든 면에서‘ 전류가 흐르는 방식이다. 아랫면부터 위, 오른쪽, 왼쪽 모두 채널과 게이트가 만난다. 채널이 게이트에 닿는 실질적인 면적을 늘려 충분한 양의 전력이 흐르도록 공정 미세화에 따른 트랜지스터 성능 저하를 최소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채널 조정 능력이 높아지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렇게 만든 3나노 GAA 1세대 공정이 기존 5나노 공정 대비 성능 23% 향상, 전력 45% 절감, 면적은 16%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GAA 2세대 공정으로 이어지면 성능 30% 향상, 전력 50% 절감, 면적 35% 축소까지 구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단위 전력당 선능(PPA)을 극대화해 차세대 파운드리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 고성능 컴퓨팅(HPC)용 시스템 반도체를 초도 생산한 데 이어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파운드리(foundry)


파운드리는 반도체산업에서 반도체 설계만 전담하고 생산은 외주를 주는 업체로부터 반도체 설계 디자인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특수 용도의 고부가 가치의 반도체를 생산한다. 반도체 칩의 제조설비는 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며 새로운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막대한 연구비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규모로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업체가 아니면 반도체 제조설비를 직접 보유하기 어렵다. 생산설비는 없으나 뛰어난 반도체 설계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반도체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파운드리의 개념이 등장했다.


▲ 열대야에 폭염에...역대 3번째로 더웠던 6월 ▲


서울 등에 ’이른 열대야 현상‘ 까지 나타났던 올해 6월이 역대 3번째로 더운 6월로 기록됐다. 7월 6일 기상청이 발표한 ’ 6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4도로 평년(21.4도)보다 1도 높았다. 6월 기준으로 보면 기상관측이 적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후 3번째로 높다.

6월 초반에는 상층에 있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고, 그 가장자리로 따뜻한 남서풍까지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최고 25.7도까지 올랐다. 6월 전국 폭염일수는 1.6일로, 평년(0.7일)보다 0.9일 많았고, 역대 최다 폭염일수를 기록한 2020년보다는 0.3일 적었다.

때 이른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다.6월 전국 열대야 일수는 1.2일로 역대 6월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서울과 수원, 춘천 등 13개 지점에서는 ’ 6월 열대야‘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6월 26일 밤사이 최저기온이 25.4도, 다음날은 25.8도를 기록해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전까지 서울에서 열대야가 가장 빨리 일어났던 시기는 1978년 기록한 7월 2일(25도)이었다. 특히 제주는 6월 28일 최저기온 28.9도를 기록했다.

6월 전국 강수량은 188.1mm로 평년(148.2mm)보다 약 40mm 많았다. 월 초반에는 북쪽을 지나는 상층의 찬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자주 내렸고, 23일부터는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평년과 비교해 올해 장마철은 제주(21일)는 2일 늦게, 중부지방은 2일 이르게 시작됐다. 남부지방은 평년과 동일했다.

■ 열대야(熱帶夜)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확장될 때 한낮에는 찜통더위를 가져오고 밤에는 높은 습도가 복사냉각 효과를 감소시켜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



▲ 미 “중국의 달 장악 막아야” ▲

 


미중 간 갈등이 지구 밖으로까지 번졌다. 미국이 중국의 달 장악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중국이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빌 넬슨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국장은 지난 7월 2일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이 달에 착륙해서 ’ 이곳은 이제 중국에 속하니 다른 사람은 나가라‘고 말할까 봐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넬슨 국장은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군사 프로그램이며 중국의 우주 비행사들은 다른 나라의 위성 파괴법을 익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의 남극을 중심으로 우주에서 중국과 미국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7월 3일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넬슨의 위선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7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넬슨의 주장은) 무모하고 거짓이다”라며 미국이야말로 우주를 군사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중국은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40여 년 만에 월석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등 ’창어 계획‘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에는 창어7호를 발사해 달 분화구 내 얼음 분포지도를 포함한 남극 주변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인 달기지 건설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시험하고자 2030년 이후 발사될 창어8호 준비작업도 시작한다.

■ 창어 계획


창어 계획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달 탐사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달에 장기간 체재하면서 탐사하는 것이다. 2003년 3월 1일에 정식으로 시작됐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인 창어(상아)의 이름에서 따왔다.

 

한편 창어5호는 2020년 11월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된 중국의 무인탐사선으로, 중국 최초로 달 표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달 샘플 채취 후 지구 복귀 임무는 1960~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 이후 40여 년 만이며,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3번째로 이러한 임무에 성공했다.


▲ SK바사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 식약처 최종점검위 통과 ▲


토종 1호 코로나19 백신이 탄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6월 29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오 처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를 추진하고 있고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백신 공급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로써 한국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모두 보유한 나라로 미래 감영병 유행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버원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번 품목허가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항원바이알과 동봉된 면역증강제(AS03)을 혼합한 0.5ml를 4주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약처에 스카이코비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식약처 내 분야별 전문심사인력으로 구성된 ’ 코로나19 치로제·백신 허가전담심사팀‘이 비임상·임상·품질 등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집중 심사했다.

비임상시험 심사는 동물에서 백신 효과를 보는 효력시험과 약물 약리 및 분포시험, 약물로 인한 독성을 확인하는 독성시험(반복투여독성, 생식발생독성 등) 등이 포함됐다. 

 

임상시험 심사를 통해서는 한국에서 수행된 임상시험 1건(1·2상), 한국·필리핀·우크라이나·태국·베트남·뉴질랜드 6개국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시험(3상) 1건 등 총 2건의 자료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심사했다.

이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식약처 자문요청에 따라 6월 26일 스카이코비원의 안전성·효과성 인정 여부를 논의하고 허가를 권고했다. 

 

기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주와 비교한 면역원성(효과) 임상결과를 토대로 국내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날 오전에는 스카이코비원 최종 품목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점검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새롭게 사용되는 의약품은 약사법 제18조에 따라 중앙약심위를 운영해 안전성·효과성에 관한 사항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과 ’최종점검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3중의 자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COVID-19 Vaccines Global Access)


코백스 퍼실리티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 혁신연합(CEPI), 세계 보건기구(WHO)를 공동 주관기구로 하는 글로벌 백신 공급기구로, 전 세계에 백신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도 가입돼 있는 코백스 퍼실리티는 참여국들이 비용을 지불하고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먼저 체결한 뒤 개발이 완료되면 공급을 보장받는 시스템이다. 

 

특정 국가가 백신을 독점하는 것을 막으면서 참여한 모든 나라가 공평하게 백신을 확보해 전염병 고위험군 환자에게 선제적으로 투여하려는 목적이 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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