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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퇴림환경(退林還耕)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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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림환경(退林還耕) ▲


퇴림환경 ‘숲을 갈아엎고 논밭으로 만든다’는 중국의 식량안보 정책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식량 위기 대비를 위해 퇴림환경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리커창 당시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경작지를 확대해 식량 5000만 톤을 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중국은 이미 퇴림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342억 위안(약 6조억 원)을 들여 조성한 쓰촨 성 청두 외곽의 생태공원을 뒤엎어 농경지로 만들고 있다. 곡물 재배를 위해 허난성의 숲과 과수원 평지를 갈아엎었다.

중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황사 피해를 줄이고, 도시 노동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녹화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최근 주요 곡물을 공급하는 미국과의 패권 경쟁 심화, 기후변화로 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식량 자급이 위태로워졌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 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식량 안보’를 올해 6대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중국 농업농촌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32년까지 식량 수요의 90% 이상을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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