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

▶ 자승 스님 ◀

1954~2023.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11월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에 의해 법구가 발견됐다. 세수 69세. 법랍 44년. 1954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19세 때인 1972년 경남 합천 해인사로 출가해 지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1986년부터 총무원 교무국장과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거치며 종무행정 경험을 쌓았다. 2006년부터는 2년 동안 중앙종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은정불교진흥원 이사장도 맡았다. 자승 스님은 2009년 10월 치러진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전체 317표 중 290표라는 역대 최고 지지율로 당선되면서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이 됐다. 

 

이후 2011년 3월부터는 한국 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을 맡았으며, 2013년 11월에 재선에 성공하면서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취임했다. 퇴임 후인 2021년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고문이자 총재를 맡았으며, 2022년 상월결사 회주로 부처의 말씀을 전파하는 전법 활동에 매진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