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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일본의 버블 경제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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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 대학교 에서 강연중인 워렌 버핏

 

▲ 일본 증시 33년 만에 최고치 경신 ▲


일본 증시가 33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랠리를 이어갔다. 최근 도쿄 증시는 일본 상장사들이 지난해 사상 초유의 엔화 가치 하락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6월 5일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20%(693.21엔) 오른 3만 2217.43엔에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는 주말 동안 미국 증시 호황의 영향과 외환시장에서 엔저 효과로 일본 대형주 위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량은 7억3552만주, 거래대금은 1조 9049억 엔(약 17조 7546억 원) 규모였다.

33개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제품과 기계, 광업 등 32개 업종이 상승 마감했고 전기가스업만 하락했다. 이날까지 일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33년 만의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다.

’ 잃어버린 30년‘으로 표현될 만큼 장기불황 늪에 빠졌던 일본 증시가 급등한 배경으로 다양한 요인이 거론된다. 대표적인 것은 ’ 버핏 효과‘다. 4월 중순 일본을 방문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지분을 7.4%까지 늘렸다”라고 발표했다. 2020년 8월 공시를 통해 5% 이상 보유 중이라고 밝힌 이토추상사·미쓰비시상사·마루베니·미쓰이물산·스미토모상사 지분을 더 높였다고 공개한 것이다. 또 버핏은 5월 초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본이 대만보다 좋은 투자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증시의 향방에 대한 월가의 기대감도 커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해외에서 현금성 자산이 추가 유입될 수 있다”며  일본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에서도 “도쿄 증권거래소가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펴는 등 구조적 개혁이 꾸준히 진행돼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화하면 일본 증시에 대규모 자금이 추가 유입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 잃어버린 30년

 

잃어버린 30년이란 일본 경제가 겪은 장기적 경제 불황을 의미한다. 

 

일본의 버블 경제는 1980년대 최고조를 찍었다. 1989년 당시 도쿄증권거래소의 상장사 시가총액이 세계 1위를 기록했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1위에서 5위까지 기업이 모두 일본 기업이고, 20위 내 기업 중 14개가 일본 기업일 정도였다.

 

그러다 일본 경제의 버블1989년 기준금리 인상, 1990년 부동산 총량 규제 도입 등으로 꺼지기 시작했고 대략 10년 만에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1983년 수준까지 다시 떨어졌다. 1991년 일본 경제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경제의 15%를 차지했는데 30년 후인 2021년에는 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국 경제와 비교하면 1991년 한국 경제의 11배 수준에서 지금은 2.7배 수준이다. 1인당 GDP의 경우에 한국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며 구매력평가지수 기준으로는 이미 2018년에 한국에 역전당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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