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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무역수지 적자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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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 수출 전년 대비 15.2% 감소 ▲


정부 기대와 달리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신통찮은 데다 반도체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15% 줄어드는 등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액이 대폭 감소했는데도 무역수지 적자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15개월째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전년 대비 15.2% 감소한 52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수출은 2022년 10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산업부는 “조업일수가 1.5일 줄어들고 정보기술(IT)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출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년 전보다 수출이 36.2% 줄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단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석유제품(-33.2%)·석유화학(-26.3%) 수출도 2022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49.4%나 늘었지만 전체 수출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아세안, 유럽연합(EU), 중남미, 중동 등 6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대중 수출은 전년 대비 20.8% 줄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아세안 수출도 석유제품과 반도체 부진으로 21.2% 줄어들었다. 자동차 수출 호조에도 대미 수출까지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4.0% 감소한 543억 4000만 달러였다. 원유(-16.2%), 가스(-20.2%), 석탄(-35.1%) 등 에너지(-20.6%)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가 15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29개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처음이다.

2023년 누적적자는 273억 4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 폭은 지난 1월(-125억3000만달러)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 리오프닝(reopening)

 

리오프닝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되었던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것을 말한다. 

 

중국은 2020년 초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장 오랫동안 봉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봉쇄를 완화하고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리오프닝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며, 중국의 경제 성장은 한국의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리오프닝이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느리거나, 중국의 봉쇄가 재개될 경우 한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또한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저임금 경쟁에 밀릴 수 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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