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모저모 시사상식

유권자 9.6억 명 인도, 44일간 총선

by 안전제일무사고 2025. 2. 11.
728x90
반응형
SMALL

▶ 유권자 9.6억 명 인도, 44일간 총선 ◀

▶ 모디 총리 3연임 유력 ◀

전 세계 76개 나라가 선거를 치르는 「슈퍼 선거의 해」인 올해에 인구수 기준 가장 큰 인도의 총선이 4월 19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나렌드라 모디(74) 총리의 세 번째 연임이 걸려 있는데, 현지 매체는 모디 총리의 인도국민당(BJP)이 이끄는 연립정부의 압승을 전망하고 있다. 만약 모디 총리가 승리하면 자와할랄 네루(1947~1964년, 16년 9개월 재임) 초대 총리 이후 처음으로 3연임하는 총리가 된다.

인도 총선 주요 내용

5년 임기인 로크 사바 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의 유권자는 9억 6900만 명으로, 이는 세계 인구의 약 11%에 이른다. 이처럼 유권자가 워낙 많다 보니 선거는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44일 동안 치러지는데, 이는 1951년 치러진 첫 총선(약 4개월)을 제외하고는 역대 총선 중 가장 길다. 여기에 선거 관리에 약 1500만 명이 투입되며, 투표소도 105만 곳이 넘는다. 현지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모디가 이끄는 연정의 압승이 예상되는데, 모디 총리는 재임 기간 중 빠른 속도로 인도의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모디는 인도 내 2억 명에 달하는 무슬림을 탄압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 이후 모디 정부가 힌두주의 정책을 더욱 밀어붙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한다.

■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 하층 카스트 출신으로 인도 총리가 된 첫 인물이자, 역대 인도 총리 중 5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인물이다. 그는 10대 때 버스터미널에서 짜이왈라(인도식 홍차인 짜이를 파는 상인)로 일하며 자수성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 구자라트주 지방선거에서 당의 승리에 기여하며 선거전략가로 명성을 떨치고, 2001년 구자라트주 총리로 지명됐다. 이후 4연임에 성공하며 구자라트주 역사상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14년 총선에서 인도 총리가 됐고, 2019년 총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2~04-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