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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위워크(Wework)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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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워크(Wework) ◀


“공유사무실 업계의 총아로 불리며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3조 원)에 달했던 위워크가 거듭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11월 6일 미국 뉴저지주 법원에 파산 및 미 연방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챕터 11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의 청산을 담당하는 챕터 7과 달리 법원의 감독하에 기업을 회생시키는 절차를 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위워크는 파산보호 신청 문서에서 약 186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했다고 공개했다. 여기에 올 6월 기준 위워크가 지불해야 하는 임차료와 이자 또한 연 27억 달러로 연 매출의 80%에 육박한다.

2010년 설립된 사무실 공유 플랫폼으로, 부동산을 장기 임대한 뒤 해당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나 사람들에게 단기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달성한다. 위워크는 공유 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 차량 공유업체 우버 등과 글로벌 공유경제의 아이콘으로 꼽혀 왔다. 특히 2026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위워크에 169억 달러를 투자, 2019년 1월 기준 470억 달러(약 62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 비상장회사)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에서 부실한 재무구조가 드러나며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스타트업 창업이 줄어들며 공실률이 치솟는 것은 물론, 금리 상승으로 임대료·이자 부담까지 커지면서 경영위기를 맞았다.


※ 공유경제(共有經濟)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2008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된 말로,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이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시사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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