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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울산 반구천 일원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도전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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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반구천 일원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도전 ◀


문화재청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刻石·글자나 무늬를 새긴 돌)」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지난해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내려면 잠정 목록, 우선 등재 목록, 등재 신청 후보, 등재 신청 대상 등 4단계의 국내 심의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오는 3월부터 2025년까지 세계유산 등재 심의와 보존 관리·평가 등을 담당하는 심사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평가를 받게 된다. 그리고 등재 심의 대상에 오를 경우 2025년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

1971년 12월 25일 발견돼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별칭을 얻은 반구대 암각화는 높이 4m·너비 10m의 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 암반에 새겨진 바위그림이다. 여기에는 고래, 고래잡이 모습, 거북 등 3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어 지구상 가장 오래된 포경유적으로 평가받는다. 

 

반구대 암각화보다 1년 앞서 발견된 천전리 각석은 대곡천 중류 기슭에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바위로,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의 생활과 사상 등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다. 너비 9.5m·높이 2.7m 크기의 바위 면에는 기하학적 무늬를 비롯해 사슴, 반인반수(머리는 사람, 몸은 동물인 형상), 기마행렬도 등이 새겨져 있다. 여기에 신라 법흥왕(재위 514~540) 시기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남아 있어 6세기 무렵 신라 사회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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