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Ohtani Shohei)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출신의 프로야구 선수(29). 오타니 쇼헤이(29)가 12월 10일 미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는 세계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역대 최고로, MLB닷컴에 따르면 종전 최고 규모는 축구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17~2021년까지 계약했던 6억 7400만 달러다.
1994년 7월 5일 일본 오슈시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마추어 야구 사상 최초로 최고 구속 160km/h를 기록했다. 2012년 한국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13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해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二刀流)」로 프로 첫 시즌을 시작했다.
2014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 최초로 10승-10홈런 기록을 달성, 투구 부문에서 팀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후 시즌에서도 발전된 기량을 보인 그는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 MVP, 퍼시픽리그 MVP에 등극하며 자신의 최고 구속 기록을 165km/h로 경신했다.
그리고 2017년 11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후 30개 구단과 비공개 경쟁입찰 끝에 LA 에인절스로 이적했으며,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21년과 올해 각각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돼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다.
AP통신이 12월 22일 오타니 쇼헤이가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오타니가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를 받은 것은 2021년에 이어 2년 만이다. 이상을 두 번 이상 받은 선수는 ▷랜스 암스트롱(사이클) ▷타이거 우즈(골프) ▷르브론 제임스(농구) ▷마이클 조던(농구) ▷돈 버지(테니스) ▷바이런 넬슨(골프) ▷샌디 쿠팩스(야구) ▷칼 루이스(육상) ▷조 몬태나(미식축구) ▷마이클 펠프스(수영)에 이어 오타니가 11번째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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