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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알아크사 사원(Al-Aqsa Mosque)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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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크사 사원(Al-Aqsa Mosque)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3월 10일부터 한달간 이어지는 라마단(이슬람 최대 명절) 기간 예루살렘에 위치한 알아크샤 사원에 대한 출입 규제를 강화키로 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알아크사 성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공격의 명분으로 삼기도 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진원지인 동예루살렘에 위치한 모스크로, 8세기 초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알아크사 모스크가 있는 곳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약 14만 규모의 고(高)지대 지역으로, 이슬람에서는 성소라는 이름의 「하람 알샤리프」로 불리며 유대교에서는 「성전산」으로 부른다. 이곳에는 이슬람교·유대교·기독교의 성지가 모두 모여 있는데, ▷이슬람교 신자들에게는 이슬람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승천한 곳이며 ▷유대인들에게는 솔로몬이 세운 최초의 성전이 있던 곳이며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뒤 부활한 성묘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을 둘러싸고 이들 세 종교 간, 특히 유대교와 이슬람교 간의 분쟁과 갈등이 계속돼 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일명 6일 전쟁) 중에 요르단의 일부였던 알아크사 사원을 포함한 동예루살렘을 장악했고, 이후 서예루살렘과 병합해 오늘날의 수도 예루살렘으로 삼았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현재 알아크사 사원의 관리는 1994년 체결된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평화협정에 따라 요르단이 주도하는 이슬람 종교재단 「와크프(Waqf)」가 갖고 있다. 이에 유대인과 기독교도는 알아크사 사원을 방문할 수는 있지만 사원 내부에서 기도할 권리는 무슬림만이 갖고 있으며, 이에 유대교도들은 성전산을 둘러싼 성벽이 일부 남아 있는 통곡의 벽에서 참배한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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