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채굴(深海 採掘)

■ 심해 채굴(深海 採掘)

”노르웨이 의회가 1월 9일 자국 수역 내 북극 해저에서 광물자원 탐사와 채굴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의회가 탐사와 채굴을 허용한 대륙붕은 약 28만 1000로, 영국 전체 면적보다 넓고 독일 육지 면적의 80%와 맞먹는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상업적 목적의 심해 광물자원 채취를 허용한 세계 첫 국가가 됐다.“

약 198m(650피트) 이하의 깊은 바다 밑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것으로,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훼손되지 않은 서식지 중 하나인 심해는 풍력 터빈에서 사용되는 리튬, 스칸듐, 구리, 아연 등 녹색경제에 필요한 광물 자원의 보고로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심해 채굴은 희귀자원 확보라는 경제적 이익과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립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심해 채굴이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유엔(UN) 산하 국제해저기구(ISA)는 국제 해역에서 시험채굴만 허용하고 상업 활동을 위한 대규모 채굴은 금지하고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