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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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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삭도) ◀


강원특별자치도가 11월 20일 오후 2시 설악산 오색삭도 하부정류장 예정부지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강원도와 양양군이 오색케이블카 조성을 추진한 지 41년 만이다. 설악 오색케이블카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공사를 진행해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시험 운행을 거쳐 2026년 초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 양양군 서면 설악산 오색지구에서 대청봉 근처에 있는 봉우리인 끝청까지 길이 3.3km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찬반 논쟁이 계속돼는 사업이다.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서 직선거리로 1.5km 떨어진 끝청은 등산로로 걸어 올라가면 1시간 30분가량 걸리지만, 케이블카를 타면 15분 11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설악산에는 현재 1970년 완공된 첫 번째 케이블카가 설악동과 권슴성 사이(1.1km)에서 운행되고 있어,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두 번째가 된다. 해당 사업은 강원도(현 강원특별자치도)가 1982년 설악산 두 번째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면서 시작됐으나 자연 훼손 등의 이유로 추진과 중단이 반복돼 왔다. 그러던 중 2015년 9월 내륙형 국립공원 삭도 설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급물살을 탔으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행정심판 등 지체와 추진이 계속됐다. 

 

그러다, 2020년 12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양양군이 제기한 심판에서 환경부의 부동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사업 재추진의 길이 열린 바 있다. 이후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이 진행됐고 환경부가 지난 2월 27일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 의견을 양양군에 통보하면서 해당 사업 논의 41년 만에 사실상 최종 관문을 통과한 바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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