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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부익부빈익빈 현상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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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중소기업 소득격차 2.1배로 확대 ▲


2021년 임금노동자의 평균소득이  33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3만 원 늘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소득 격차는 더 벌어져 300만 원에 육박했다. 통계청이 2월 28일 발표한 ’2021년 12월 기준 임금노동자의 평균소득은 월 333만원으로 1년 전보다 13만 원(4.1%) 늘었다. 임금노동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가운데 사람의 소득인 중위소득은  250만원으로 1년 전보다 8만 원(3.3%) 증가했다.

일자리행정통계에서 소득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6년 이후로 줄곧 중위소득 증가율은 평균소득 증가율을 앞서왔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부터는 2년 연속 평균소득 증가율이 더 높았다. 고임금노동자의 소득이 나머지 노동자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다는 의미다.

기업 규모별로 임금노동자의 평균소득을 보면, 대기업이 월 563만 원, 공공부문 등 비영리기업이 월 335만 원, 중소기업이 월 266만 원 순이었다. 대기업이 1년 전보다 35만원(6.6%) 올라 증가폭이 가장 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득 격차는 2020년 270만원에서 2021년 297만 원으로 크게 올랐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더라도 300명 이상 기업체 노동자의 평균소득이 월 45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50~300명 미만이 월 329만 원, 50명 미만이 월 245만 원 순이었다. 규모가 큰 기업체일수록 평균 소득이 더 크게 뛰었다.

남성 임금노동자의 평균소득은 월 389만원으로 1년 전보다 17만 원(4.7%) 올랐다. 같은 기간 여성임금노동자는 전년 대비 9만 원 오른 월 256만 원(전년 대비 3.7% 증가)에 그쳤다. 남성 평균소득이 여성보다 133만 원 많은 약 1.5배 수준이었다. 남성이 1000원을 버는 동안 여성은 658원을 버는 셈이다.

산업별로 봐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났다. 노동자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금융보험업(월 726만원)이었는데, 금융보험업은 1년 사이 평균소득이 66만 원(10%) 늘어 전 산업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공공행정은 32만 원(8.9%) 오른 월 391만 원, 전문과학기술업은 32만 원(8.9%) 오른 월 406만 원을 나타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1년 전보다 3만 원 줄어든 월 388만 원이었고, 평균소득이 가장 낮은 숙박음식업은 1년 전보다 1만 원 적은 월 162만 원을 나타냈다.

이 통계는 일자리행정통계의 하나로 임금근로일자리에서 하루 이상 노동자를 대상으로 작성된다. 세법상 사업소득자로 분류되는 특수형태근로자는 포함되지 않으며, 사회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행정 당국이 파악하지 못하는 취약 노동자도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 특수형태근로종사자(特殊形態勤勞從仕者)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일명 특고)란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함에도 근로기준법 등이 적용되지 않아 업무상 재해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는 자이다. 사업운영에 필요한 노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보수를 받아 생활하며 노무를 제공함에 있어서 타인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해당하는 기존 12개 직종은 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강사, 교육교구 방문강사,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배송설치기사, 방과후학교 강사(초·중등학교), 건설기계조종사, 화물차주이며 2022년부터 여기에 플랫폼 기반 노동자인 퀵서비스기사와 대리 운전기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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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윌 시사상식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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