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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 창구서 4대 은행 예금 입·출금 가능 ▲
전국 2500여 개 우체국 창구에서 4대 시중은행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 고객들이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입·출금 및 조회, 자동화기기(ATM) 등 금융 서비스를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11월 30일부터 우체국 망을 이들 은행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령층과 같이 인터넷·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시중은행 금융 점포 수가 줄어 먼 곳의 은행을 찾아가야 했던 농·어촌 지역 고객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 대유행 등에 따라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확산되는 추세지만 고령층은 단순한 업무를 처리할 때에도 여전히 은행의 대면 거래를 선호한다”라고 우체국 망을 시중은행에 개방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중은행 점포망 축소가 지속되면서 농·어촌 지역 등 금융서비스 소외 지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4대 은행과 업무 제휴를 맺은 뒤 시스템 연계 작업을 벌여 왔다. 이어 10월 말 우체국 통장과 시중은행 통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리더기를 개발해 보급했다. 11월 말에는 거래 정보 공유 및 정산 시스템 구축까지 마쳐 11월 30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기업·산업·씨티·전북은행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전국 우체국에서 이들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4대 은행과 제휴를 맺으면서 모두 8개 은행의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이 국민들에게 365일 언제 어디서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 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 기관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방카슈랑스(bancassurance)
방카슈랑스란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로, 은행과 보험사가 상호 제휴와 업무 협력을 통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결합 형태를 말한다. 방카슈랑스는 1986년 프랑스 아그리콜 은행이 프레디카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 은행 청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금융업종 간 경계가 느슨한 유럽지역에서 유행하다가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8월부터 시중 은행에서 본격 시행되었는데 그 이전부터 우체국에서는 예금·보험 상품을 함께 취급했던 만큼 가장 빨리 방카슈랑스를 시행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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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미국에 4조 규모 양극재 공장 설립 추진 ▲
LG화학이 연산 12만톤의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에 30억 달러(약 4조 850억 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등 글로벌 전지 소재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11월 22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테네시주와 양극제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약 170만 부지에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12만 톤 공장을 짓기로 했다. 12만 톤 양극재는 전기차 약 120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단일 공장 기준으로 미국 최대 규모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2023년 1분기(1~3월)에 착공해 오는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후 생산라인을 늘려나가 오는 2027년까지 연산 12만 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테네시 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한다. NCMA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높이면서 안정성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출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생산라인 또한 열을 가하는 소성 공정 설계 기술을 고도화해 라인당 생산량을 연간 1만톤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앞서 LG화학의 청주 양극재 4 공장에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태양광과 수력 등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의 양극재 수요에 대응해 생산 능력도 높이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소재 사업을 2022년 매출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 원으로 4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테네시주는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에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한 미국 내 중동부에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의 배터리 공장도 있다.
■ 양극재(cathode materials)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배터리 생산원가의 40%가량에 달해 배터리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전기차용 배터리에는 주로 니켈 함량이 높은 양극재가 쓰인다. 그러나 니켈 함량이 너무 높으면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니켈 함량을 높이면서 안정성을 얻는 게 양극재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로 꼽힌다.
■ 전구체(precursor)
전구체는 어떤 화학반응을 통해 A라는 물질을 만들 때, 최종 물질인 A가 되기 바로 이전 단계의 물질을 의미한다. 즉 배터리에서의 전구체란 양극재가 되기 이전,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물질인 니켈, 코발트 등을 섞은 것을 말한다. 전구체에 리튬을 더하면 비로소 양극재가 되는 것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배터리 제조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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