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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리커창

by 안전제일무사고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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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커창(李克强)◀


1955~2023. 중국 시진핑 집권 1·2기에서 총리를 역임한 전 국무원 총리로, 10월 27일 심장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68세.

1955년 7월 중국 안후이성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명문인 허페이바중에 입학했으나 문화대혁명으로 폐교하게 되자 한학자 리청(李誠)의 문하로 들어가 한학을 배웠다. 

 

1977년 대입 시험이 부활하자 베이징(北京)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며, 졸업 후 미국 유학 기회를 포기하고 공청단에 들어가 16년간 일했다. 

 

1993년에는 역대 최연소(38세)로 부장급(장관급)인 공청단 제1서기에 임명됐으며, 낙후된 빈곤 지역에 학교를 지어 주는 등의 희망공정 사업을 정착시켰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1999년 최연소(44세)로 농업 중심지인 허난(河南)성 성장을 맡았고, 2004년에는 공업 중심지 랴오닝(遼寧)성 서기를 맡아 농업과 공업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그러다 2007년 시진핑 상하이시 당서기와 함께 정치국 상무위원에 임명됐으며, 이듬해인 2008년 3월 상무부총리에 임명돼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채무위기 등 글로벌 경제위기를 안정적으로 넘기는 데 공을 세웠다. 

 

그리고 2013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총리로 임명돼 시진핑 국가 주석과 함께 제5세대 지도부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고, 시진핑 집권 1·2기에서 국무원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했다. 

 

하지만 임기 중 분배를 내세운 시진핑(리커창은 성장)과 이견을 보이면서 시 주석 2기 때는 사실상 식물 총리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 3월 총리직에서 물러났는데, 올해 전인대에서는 리커창의 퇴임을 비롯해 공산당 내 3대 계파(태자당, 상하이방, 공청단파) 중 공청단과 상하이방이 모두 한직으로 물러난 바 있다. 

 

한편, 리커창은 퇴임 6개월 만인 지난 9월 간쑤성 둔황의 모가오굴을 방문하는 공개활동에 나서 주목받은 바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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