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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원(南宮遠) ◀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던 영화배우(본명 홍경일)로, 2월 5일 타계했다. 향년 90세.
1934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다니다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이후 <자매의 화원>(1959),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화녀>(1971)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1999년 마지막 작품으로 <애>까지 생전 무려 345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특히 고(故) 신상옥 감독과 연이 깊어 <자매의 화원>(1959) 등 여러 작품을 함께 했다. 1960년대 초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부활> 등 연극 무대에도 출연했으며, 주 활동 시기였던 1960~70년대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SBS <여인의 향기>에 출연하며 데뷔 52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40여 년간 연기에 매진하면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해럴드 명예회장 등을 지냈고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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