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바드, 「제미나이」로 명칭 변경

▶ 구글 바드, 「제미나이」로 명칭 변경 – 제미나이의 최상위 모델 울트라 출시 ◀

구글이 2월 8일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의 명칭을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로 변경하고 모바일앱을 출시했다. 또 제미나이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Ultra)를 적용한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도 이날 출시했는데, 이는 GPT-4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AI의 월 20달러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와 경쟁하게 된다. 아울러 구글은 제미나이를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앱도 이날 출시했다.

제미나이(Gemini)는 무엇?

구글이 2023년 12월 6일 공개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이다. 제미나이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말하거나 들을 수 있으며 코딩을 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멀티모달 AI로 만들어졌다. 이는 챗GPT의 LLM,인 GPT의 AI 경쟁 모델로, 구글은 성능과 크기에 따라 울트라(Ultra)·프로(Pro)·나노(Nano)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가장 범용으로 쓰이는 제미나이 프로는 2023년 12월 6일부터 구글의 AI 챗봇 서비스인 「바드」에 탑재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미나이 울트라는 초거대 AI 성능 테스트인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이해(MMLU) 테스트에서 90.4%를 기록했는데, 이는 인간 전문가(89.3%)와 GPT-4(86.4%)를 웃도는 수준이다. MMLU는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0여 개의 주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말한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는 1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영어로 제공되며, 추후 여러 언어로 확장된다. 무료로 두 달간의 평가판이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월 19.99달러의 「구글 원 AI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이용할 수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4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