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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시사상식

개인소비지출(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가격지수

by 안전제일무사고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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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기준금리 0.25%P 또 올려...5.00~5.25%로 16년 만 최고 수준 ▲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대 폭인 1.75%p로 벌어졌다.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1년 넘게 지속해온 이번 금리인상기의 마무리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5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연 5.00~5.25%로 0.25%p 올린다고 밝혔다. 2022년 3월 이후 10회 연속 금리를 올린 것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연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붕괴 여파 등으로 물가가 급등하자 지난해 6·7·9·11월에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이란 초강수를 두면서 물가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 연말부터 인상 폭을 서서히 줄여 최종금리 수준에 거의 도달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현재 연 3.5% 수준인 한국과의 금리 차도 1.75%p까지 벌어졌다. 한미 간 금리 차 확대는 국내 시장에서 자본유출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는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대응할 정도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인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연준은 최근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중소은행 볼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물가를 낮추는게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인상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지난 3월 전년 동월대비 4.2%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준은 이날 정책결정문에서 “추가적 정책 긴축이 적절한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해 금리인상 국면이 종료에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가 추가 긴축을 예상한다는 표현을 삭제한 것이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도 “향후 회의 때마다 입수되는 데이터를 보고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다소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 개인소비지출(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가격지수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PCE 디플레이터라고도 하며, 미국 내 소비 물가의 전체 평균 상승도에 대한 지표다. 개인소비지출은 가계와 민간 비영리기관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지불한 모든 비용을 합친 것이다. 즉, 한 나라에 있는 모든 개인이 쓴 돈의 총액이다. 이 지표를 이용하면 특정 기간에 국민이 지출을 늘렸는지 줄였는지 파악할 수 있다. 여러 달 동안 집계한 PCE를 통해서는 소비시장의 변화를 확인해 과거 경기 흐름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 이는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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