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저축법

▶ 가로저축 ◀

계획에 따라 만기를 세분화해 저축하는 것으로, 단기·중기·장기 재무 목표를 위해 금융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각 재무 목표를 위해 동시에 저축이나 투자를 하는 형태를 말한다. 예컨대 원금이 100만 원이라면 ▷단기(자동차 구입) 25만 원 ▷중기(내 집 마련) 50만 원 ▷ 장기(노후 대비) 25만 원으로 쪼개서 저축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가로저축법은 단기 저축이 끝나도 중장기 저축은 그대로 확보돼 안정적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단기·중기·장기로 목적이 맞도록 자금을 분산해 저축하기 때문에 돈의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또 장기 상품일수록 금리가 높고 복리와 비과세 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자 수익을 많이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반대로 세로저축은 단기 재무 목표만을 위해 저축·투자하고 목표가 달성되면 그 다음 목표를 위해 다시 저축이나 투자를 하는 형태로, 한 목적을 위해 돈을 모은 뒤 쓰고 다시 모을 때 효율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 풍차돌리기

매달 새로운 예금이나 적금상품에 가입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매월 1년 만기 예·적금 상품을 새로 가입해 큰 돈을 만드는 재테크 방식이다. 이는 돈이 풍차처럼 계속해서 돌아가 쉬지 않고 불어난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풍차돌리기는 1년이 지난 시점부터 다달이 원금과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만기 예·적금을 은행에 다시 예치하면 복리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박문각 시사상식 2023 시사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