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 ‘WBC 1R 탈락’ 한국, 세계랭킹 5위로 하락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3 연속 1라운드 탈락한 한국야구의 세계랭킹이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3월 28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발표한 야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4049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랭킹은 2023 WBC을 비롯해 지난 4년간 열린 국제야구대회 결과가 모두 반영됐다, 이번 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은 한국은 랭킹 포인트 4049점을 기록, 4위에서 5위로 미끄러졌다.

2021년 8월 2위까지 올랐던 한국은 이후 꾸준히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2021년 12월 31일 발표된 랭킹에서 3위로 떨어졌고, 1년 후에는 4위를 기록했다. 이후 3개월 만에 발표된 이번 랭킹에서 또 순위가 떨어졌다.

2023 WBC에서 전승 우승한 일본은 랭킹 포인트 5323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일본은 2014년부터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준우승팀인 미국(4402점)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사상 처음으로 WBC 4강에 진출한 멕시코(4130점)는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1라운드에서 탈락한 대만(4061점)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WBC 8강에서 미국에 패해 탈락한 베네수엘라(3534점)는 6위를 유지했으며, 쿠바(3151점)는 네덜란드(3089점)를 8위로 밀어내고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꺾고 첫 8강 진출에 성공한 호주(2600점)는 9위, 도미니카공화국(2415점)은 10위에 자리했다. 10년 만에 WBC 8강까지 밟은 이탈리아는 16위에서 1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4월 1일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WBC 1라운드 탈락 등 악재 속에서도 야구가 그리웠던 관중들이 구장을 찾으며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