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벌 달군 맨시티-AT 마드리드 ‘빅 매치’ ▲
현존 세계 최강 축구 클럽팀인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경기가 서울 상암에서 펼쳐졌다.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AT 마드리드는 후반 멤피스 데파이의 선제골과 야닉 카라스코의 결승골로 후베이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한 맨시티에 2 대 1로 이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맨시티)와 프리메라리가(AT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양 팀은 지난 2021~22 시즌 유럽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었다. 당시 맨시티가 1승 1무로 앞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예정된 킥 오프 시간(오후 8시)보다 45분가량 늦게 시작했다. 오후 6시경부터 서울 서부지역에 쏟아진 국지성 호우 여파였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매섭게 쏟아진 장대비 탓에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다행히 오후 8시를 전후해 빗방울이 잦아들며 배수가 완료돼 문제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관중석은 거대한 하늘빛 물결이었다. 현장을 찾은 6만4185명의 축구 팬 중 상당수가 맨시티의 하늘색 유니폼을 갖춰 입고 경기를 즐겼다.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의 홈구장)을 연상케 했다.
티켓 예매 개시 후 28분 만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한국 팬들에게 양 팀은 전반에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화답했다. 지난 시즌 36골을 몰아친 맨시티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과 15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한 AT 마드리드 골잡이 앙투안 그리즈만 등 최정예 선수들이 진검승부를 벌여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후반 양 팀이 선발 멤버들을 대거 교체한 이후 AT 마드리드가 한 수 앞선 골 결정력을 앞세워 흐름을 장악했다. 골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관중들은 AT 마드리드의 연속 골에 뜨겁게 환호했다. 맨시티가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진 못했다.
한편, 쿠팡 플레이는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유료 멤버십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서 축구, F1 레이싱 등 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토종 OTT 중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UEFA 챔피언스리그(Champions League)
UEFA 챔피언스리그(챔스)는 유럽 최상위 축구 리그의 가장 우수한 축구 클럽들을 대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클럽 축구 대회이다. 1955년에 시작돼 유러피언컵(European Cup)으로 불리다가 1992년 UEFA 챔피언스리그로 개칭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프로축구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이다. 대회 결승전은 보통 유럽 프로축구의 모든 시즌 일정 가운데 거장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다.
우승팀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는 손잡이가 사람의 귓바퀴를 닮아 ‘빅 이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공식 명칭은 ‘쿠프 데 클뤼브 샹피옹 에우로 페앙(Coupes des Clubes Champions Européens)’이다. 우승 팀은 트로피를 다음 시즌 토너먼트 추첨까지 소유할 수 있다. 2022-2023 시즌 챔스 우승은 맨체스터시티가 차지했다.
-애드윌 시사상식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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