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요즘 것들이 수상해' 유튜브 표절 논란에 휩싸여
지난 5월 25일 첫 방송한 KBS 2TV 예능 '요즘 것들이 수상해'가 유튜브 콘텐츠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월 7일 방송가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측은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을 통해 KBS의 '요즘 것들이 수상해'가 자신들의 콘텐츠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도용을 주장하는 '요즘 것들의 사생활'은 지난 2017년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으며, '세상이 말하는 정답이 아닌 다양한 삶의 선택지를 찾는 요즘 것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MZ세대 인터뷰를 콘텐츠로 한다.
KBS의 '요즘 것들이 수상해'는 매회 다른 주인공을 섭외해 MZ세대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기존에 없던 가치관을 들여다보는 일반인 관찰 예능이다. '요즘 것들의 사생활' 측은 "제목과 로고, 기획 의도, 출연자 등이 유사하다"며 "담당 PD로부터 콘텐츠를 참고한 적도, 레퍼런스로 활용한 적도 없으며 모든 것이 저희의 오해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하면서 저희 콘텐츠를 못 찾았다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출연자들도 줄줄이 겹치는데, 만약 우연의 일치라고 하더라도 공영 방송사라면 방송 전 체크를 하고 저희에게 연락을 취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KBS는 표절 논란과 관련해 "표절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요즘 것들이 수상해"는 MZ세대를 연구하는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들을 만나 정식으로 자문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오랜 기간 복잡한 절차를 통해 단계별로 기획이 이뤄졌다"라고 반박했다.
※ MZ세대(MZ generation)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M)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MZ세대는 2019년 기준 약 1700만 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한다.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 특히 SNS 활용에 능숙한 MZ세대는 유통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애드윌 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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